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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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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 일에 둘째를 떠나보낸 집사입니다.
겨우 넉 달 밖에 같이 보내지 못했지만, 너무나 고통이 커
한 달 가까이 일도 못하고 아내와 두문불출 했었지요.
일상으로 돌아와도 일년 가까이 갑자기 슬픔이 밀려와 힘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슬픔은 마주할 수록 빨리 잊혀지는것 같습니다.
마음속 깊은 슬픔을 밖으로 꺼내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세요.
다른 일을 하면서 억눌러 둔 슬픔은 결국 거대하게 자라 되돌아오더군요.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시고, 타인과 아픔을 함께하세요.
펫 로스 같은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