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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5 2017-07-26 22:26:23 16
길고 재밌는 소설책 몇 권 살펴봐야겠다 [새창]
2017/07/26 21:35:33
제 아버지는 실향민이셨어요
열다섯 어린나이에 혼자 살아가야했죠
피난민으로 친척집에 더부살이하며
순경학교에 들어가 돌아가실 때까지
말단 순경이셨죠
그런 아버지의 박봉에도 꼭 신문을 구독하셨어요
그당시에 그 날그날 다 읽으신 신문을 챙겨두며 보면 볼펜으로 한자연습이 빼곡했었답니다
아마, 친척동생들은 당시 내노라하는 대학에 다니며 어깨 으슥거렸는데
어린나이 혼자 삶을 꾸려나가던 아버지에겐
그림의 떡이였고 꿈이었겠죠
평생 목마르던 배움이었다고할까요

내가 그 아버지의 나이쯤에서 연습장 귀퉁이에 혼자 볼펜으로 한자연습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한참을 마음이 시렸어요

신산했던 삶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었을까
읽고싶고 배우고싶던 욕심을 신문한부에
기대던 아버지
문득 글읽으며 외로워도 외롭다 말안하고
힘들어도 참고만 견딘 제 아버지가 떠올려집니다

쓰니님 어머님께서도 책선물 받으심 무척 행복해하실꺼예요
비록 시간이 지나 영혼으로 만나는 책일테지만요 ....
3584 2017-07-25 17:41:58 1
킬링타임용 스릴러물 좋아하시는분 없나? (완료) [새창]
2017/07/25 16:21:28
답 드렸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3582 2017-07-25 17:21:52 1
킬링타임용 스릴러물 좋아하시는분 없나? (완료) [새창]
2017/07/25 16:21:28
메일주세요
빠른나눔 좋아요~♡
3581 2017-07-25 16:25:08 2
킬링타임용 스릴러물 좋아하시는분 없나? (완료) [새창]
2017/07/25 16:21:28
@@@@만약 나눔받으실분 없으심
그냥 헌책방으로 보냅니다 ^^
3580 2017-07-25 16:24:28 2
킬링타임용 스릴러물 좋아하시는분 없나? (완료) [새창]
2017/07/25 16:21:28
나눔받으실분
3579 2017-07-25 16:23:17 2
킬링타임용 스릴러물 좋아하시는분 없나? (완료) [새창]
2017/07/25 16:21:28

앗 한권이 빠졌네요
요녀석 포함6권입니다
3578 2017-07-25 15:46:16 12
부모의 책읽는습관과 자녀 독서량은 상관있음 [새창]
2017/07/25 11:29:25
저도 이글 쓰니분 생각에 적극 동의하는 사람이예요
저는 좀 다른이유에서 책을 읽게된경우인데
강박 비슷하게 활자에 환장 (?)한 경우에요 ㅎㅎ
아이는 속사정모르고 책하고 친한 엄마덕인지
책을 진짜 좋아해요
같이 읽은 책을 다른관점에서 얘기하고 권해주고
(지금은 아이가 권해주는게 많아요....)

그리고 주변에서보면 책장에 부모님책들의 성향에
따라 아이들도 많이 영향받는것은 확실한것같아요
3577 2017-07-19 02:03:16 0
골동품책장 (오래된책 주의,현재 재배치중) [새창]
2017/07/18 15:30:53
그쵸 한 때 빼곡한 책만으로도 부자같았는데......................
3576 2017-07-18 23:13:19 0
골동품책장 (오래된책 주의,현재 재배치중) [새창]
2017/07/18 15:30:53
꼬리코리 먼지냄쉬같은!!! ㅎㅎㅎ
저도 좋아합니다~~
3575 2017-07-18 23:12:24 1
골동품책장 (오래된책 주의,현재 재배치중) [새창]
2017/07/18 15:30:53
제가 어린시절부터 읽고 모아둔거예요
차마버리지못하는 수집벽 같아요
전에는 여름이면 부러 다 꺼내서 바람맞혀주고 자리바뀌주고했는데.....
지금은 그자리그대로 한군데서 빛바랜모습들이 많아요
아이도 같이 읽었음 좋겠다했는데....
거꾸로읽는~시리즈를 그냥 자기책으로 사는것 을 보고 제 기대가 너무컸다는걸 깨달았죠 ㅎㅎ
3574 2017-07-18 14:49:40 2
[새창]
예전에는 출판사성향에 따라 출판하는 책이 좀 차이가있었어요
예를들어 창비 문지 돌베개 한길사등은
사회과학서적이나 좀 좌파 (?)적인 책들 출판위주였거든요
저같은경우 위 출판사책들은 별 고민없이 구입했던것같아요
아 물론 지금은 별 의미없죠 ㅎㅎ
3572 2017-07-18 14:26:06 0
아침필사 끄적끄적 + 필사(필기)할때 무슨 펜으로 쓰시나욤? [새창]
2017/07/18 09:21:48
저 지금막 이 뼈아픈후회를 읽었는데.....
이렇게 필사한글로보니
읽는이의 생각도 있는것같아서 새롭습니다
음 필사하기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3571 2017-07-18 14:23:01 2
선물받은책들 [새창]
2017/07/18 13:29:25
저도 그랬어요! 세월이 가면서 느끼는건데
드러난 거대한 평면의 이야기들 사이 끼어있는
힘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슬프다는 생각....

읽고나서 짧은 글이라도 후기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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