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2015-02-03 23:10:25
44/49
이 블로그의 주인이 고다 회원이라고 해서(저도 고다 회원입니다. 저 분은 누구신지 모르지만요) 고다 전체가 매도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극성인 분들이 계신건 사실이예요. 어떤 분들은 입양자를 암묵적인 범죄자처럼 대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시구요. 그런데 고다 회원이 40만명입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고다의 룰을 존중한다는 것(가정교배묘 분양글 금지 등의) 두 가지 뿐이죠. 따로 등급제로 유지되는 카페도 아니예요. 그 안에 다양한 군상의 회원들이 있죠. 오유에도 분탕질을 위해 가입해있는 ㅇㅂㅊ들이 있고, 나눔거지들이 있고, 고게에서 착한 오징어들한테 거짓말로 구걸질하는 그지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오유를 대변하진 않잖아요.
길거리에 있는 사람 백명 중 고양이를 비뚤어진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보면 열 명도 안될 거예요. 그 안에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좋아하지만 키우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해서 모인 사람 백 명 중에서 찾는다면, 앞전 케이스보단 훨씬 많은 비율로 존재하겠죠. 그냥 그 뿐이예요. 무개념 분양자는 고다 내에서도 욕을 먹어요. 입양자에게 바라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분양자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회원들이 인식하고 있어요.. 이런 일들로 고다 전체가 싸잡아 비난받으면, 오유인이면서 고다리언인 저 같은 사람은 매우 슬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