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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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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울버햄튼 전" 멀티골 터지던날을 잊을수가 없었음.
그 경기가 있기 바로 전. 볼튼과 토트넘경기에서 이청용의 완벽한 "청량리 턴"조차도 지워버렸던 박지성의 그림같은 결정력.
박지성이 테클로 넘어지자 카메라는 맥카시감독이 양손을 치켜올리고 환호하는 모습을 잡아줬었고,
버저비터 역전결승골로 박지성이 골을 만들어내자 카메라는
맥카시 감독이 분에 못이겨 쓰레기통을 걷어 차는 모습을 보여줬었음. 완전 통쾌 ㅋㅋㅋㅋㅋㅋ
하그리브스의 잔디충돌로 인한 시즌아웃과, 베베의 대기권돌파 크로스, 오베르탕의 개삽질등
총체적인 난국을 박지성이 풀어내줬던 중요했던 멋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