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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0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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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거 빨간색 작년 겨울부터 썼는데요.. Phillips O'Neill Stretch 라고, 샀을때 세일해서 6만원인가? 주고 샀어요.
확실히 가격대 성능이 좋습니다. 귀를 다 덮어줘서 소음차단도 되고요.
디자인도 본체가 살짝 투명해서 이쁘고요, 특별 재질로 만들어져서 양쪽귀 잡고 당겼을때 쉽게 부셔지지 않습니다.
beat by dr. dre 중에 하나가 이런 문제가 있었죠, 한달도 안쓰고 머리에서 빼려고 살짝 잡아 당겼는데, 뽀삭~ 하고 망가졌던..
3mm 선도 고무코팅이 아니라 면(?)으로 있어서 단절 걱정이 적어요.
특히 다들 격어보셨겠지만, 이어폰 선이 어디 걸려서 확! 뽑히신적 있으시겠죠?
전 그것때문에 2개월밖에 안쓴 센하이져를 보내버렸지요 ㅠㅠ
대신, 이 아이는 헤드폰 쪽에 3mm 잭이 한번더 연결되어 있어서 잡아당겼을시 선이 분리되게 만들어졌습니다~
음.. 글로 설명이 힘들지만, 맥북 전원선 뽑히는거랑 비슷하다 보시면 되요. (위에 빨강이 보시면 이해 되실겁니다)
다만 단한가지 주의하실것이..
헤드셋 본체 안쪽에 패딩된 부분이 살짝 흠입니다..
저게 움직일수도있고 늘어나기도해서 머리를 딱 잡아 고정시켜주는 역활을 하거든요?
근데.. 저거 본채에 연결된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답니다.
세번째 빨간색 옆에 보시면, 모델번호 바로 아래 은색 동그라마 보이시죠?
이게 실제로 어떻게 생겼냐면, 지우개 달린 연필를 세운 상태에서 위에서 내려봤을때 딱 그 동그라마 크기에,
밑에 나사가 "붙여져" 있어요. 제가 왜 붙여져있다고 하느냐면, 나사 자체가 본드로 붙여져 있어섭니다..
그래서 이거 조금 쓰다보면 나사 연결부분이 갈려서 어느순간 쑥~ 하고 빠져나오죠.
그리고 저 중간 부분이 없으면.. 머리가 조금 (박식하셔서 ^^;;) 크신 분들 빼고는 고정이 안되요 ㅠㅠ
전 밖에서 이 일이 생겨, 나사도 잃어버린 상태고, 나사가 있어도 안쪽이 다 갈려서 고정이 안되니..
그래도 제 나름대로 고칠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요,
혹시 궁금하신 분 있으시면 나중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그 밖에는 그냥 한 시즌만 쓰실거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