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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1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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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님보다 몇년 더 일찍 애기를 낳았어요,, 지금은 큰애가 7살이구요 그러다보니 아직도 저를 20대로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ㅎㅎ 만나이 쳐도 30이 넘는데 말이죠
일찍 애기엄마가 되면 끝날때쯤에도 젊으니까 더 많이 즐길수있을것같아서요ㅎㅎ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4개월차가 워낙 힘들고 생각도 많고 잠도 못자고 수유하고 재우는거 생각하면ㅠㅠ 눈물샘 터지죠,,,
암튼 정말 저 애기 100일때 울면서 한말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출근하는 신랑은 가는시간엔 쉴수있어서 너무 부럽다였고
또하나는 이렇게 개고생하는데 이제 100일밖에 안지나갔네? 언제 20살까지 키우나?ㅠㅠ 였어요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고 애가 또 생각보다 금방 커요
살은 계속 빠지더라구요 집에서 홈트 틈틈히 하세요!!
살면서 저 이해 못해주고 당대엔 몰랐지만 이런상황에 닥치고보니 자기 자존감 살리는데 도움되려고 절 이용하는 그런 쓸데없는 친구같았던 사람들 정리하고나니 너무 좋아요
진짜 친구면 어떤상황이든 이해해주는게 친구 아닌가요?
어쨌든 저는 둘째 7개월부터 어린이집보내고 알바뛰고 지금도 학원에서 일하며 쪼매 벌지만 맞벌이 하려구요 제삶에 더 집중하고 애들 잘 키우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