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
2015-12-07 18:48:52
30
저도 어렸을땐 전업주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어요.
직장 다닐땐 육아휴직 1년 쓴 사람에 대해 '너무 한다'는 생각을 가졌었구요.
근데,
막상 제가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니 일을 계속 한다는게 불가능 할 뿐 더러,
재취업하기는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따져보면 영아기, 유아기를 지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정말 왠만한 일은 할 수가 없어요.
영아기에는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어디 맡기기도 힘들고,
유아기 때는 어린이집을 보낸다고 해도 출퇴근시간에 쫓겨야 하고...
게다가 초등학교 1학년은 오전만 수업하고 오니...
취직해서 300이상 벌지 않으면 차라리 아이를 위해, 가정을 위해 전업주부가 낫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