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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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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로 유명한 번지가 개발해서 1년 전 해외와 국내 플스4로 발매한 데스티니2를 이제와서 한국어 자막, 더빙 추가해서 같은 이름으로 팔면 망할듯 싶으니 뭔가 새로운 이름으로 PC방 타겟 출시하는 게임이며, 데스티니2와 완전 동일하다 보면 됩니다. 유튜브에 데스티니2, destiny2 관련 영상 엄청 많습니다. 출시 후 한 3~4개월동안 활발히 불타오르고 지금은 트위치 시청자 순위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고전게임 되겠습니다.
블리자드가 퍼블리싱만 맡아서 배틀넷 앱을 통해 서비스하는 최초의 비-블리자드-제작 게임입니다.
FPS 베이스로 레벨링 및 파밍 요소가 있으며, 스트라이크나 레이드 등 협동요소 뿐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PvP 모드를 지원해서 솔플보다는 멀티에 포인트가 맞춰진 게임입니다. 저도 1편, 2편 모두 플스4로 회사 사람들과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고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이지만.. 미묘합니다. 차기작의 한국 발매를 생각하면 잘됐으면 좋겠기도 하지만, 통수 맞은 플스 유저로서는 망했으면 좋겠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몬스터 헌터 월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모처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국 플레이어들을 배려해서" 한국어 자막에 더빙까지 입혀줬으니 사람들이 부디 많이들 플레이해줘서 차기작 국내 런칭에 반영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플스4로 할만큼 했고 "아랍어로 출시되도 플레이했을 정도로 그다지 존중할 가치가 없었던" 저는 그냥 영어로 하더라도 다음 확장팩(포세이큰) 하나만 더 사던지 아님 말던지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