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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3: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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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어떤 부모님이 이혼 하신 상황이라고 하시고 글쓴님께서 어느부모님과 함께 사셨는지는 모르겟지만, 16년 동안 혼자 살았다고 하시면 적어도 10대 후반부터 혼자 살았다는 건데요..............
음......................... 하여튼 제가 약혼자분 입장이라면 굉장히, 뭐랄까.... 차마 말로는 하기 힘든 꺼름칙함이 있네요....
이건 딴 이야기인데요, 제가 예전에 사귄 남친이 딱 글쓴님 같은 경우였는데요, 15살에 부모님 이혼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새어머니와 재혼후 새어머니에게 방치에 가까운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26살 이후에 다시 만난 경우였어요.
그 어머니도 저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솔직히 전요..... 남친 친엄마라 아무 말 안하고 구박 받아도 남친한테 오빠 괜찮아~ 엄마가 오빠 많이 아끼나 보다~ 이러고 말았는데 속으로는 별별 생각 다 했어요.
당신이 직접 키운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자식이라고 노후보장으로 생각하나, 나이 들어서 아들 등골 빼먹고 살 생각인가... 뭐 이런 생각까지도요.
당시 그 남친 엄마는 남친이랑 저랑 데이트 하면 남친이 저에게 사주는 밥 한끼도 본인이 아까워 했거든요.
그때 생각이 나서......제 댓글이 좀 편파적이고 일방적인것 같기는 한데요........하여튼 그런 생각이 많이드네요..
(참고로 전 그 남친의 친엄마 때문에 헤어졌어요. 남친에게 말은 하지 않았고 그냥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됐다며 헤어졌는데, 왠지 남친도 자기 엄마 때문에 헤어지자고 한거라는걸 눈치챈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