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7
2018-05-27 17:20:47
3/8
대표적으로는 엄마,아빠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어릴땐 문제가 안되지만 30~40살 다 큰 어른이 나이가 먹고 엄마,아빠 거리면서 반말까지 하면 나잇값 못한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본글의 사례도 비슷하다고 느끼는데...
어릴때 저러면 아직 철이 덜 들었네 라고 속으로만 생각할 것 같은데 나이먹고 계속 저렇게 하면 아직도 철이 덜 들어서 부모님께 반말을 하나? 라는..비슷한 생각이 들 것 같은..?내가 부모님께 반말하는 모습을 남들이 봤을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신경을 눈꼽만치도 쓰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것 같고.. 물론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이미지는 마이너스가 될테니...본인 손해일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이런건 어릴때부터 부모를 대하면서 말투나 이런게 습관화 하면서 잡혀 나가야 사회에 나가서도 조심해야할 상대에게 실수를 적게 하는 경향도 있어서 아무리 친한 부모와 자식 사이라도 어느 정도 교정은 해주어야 사회생활에서 좀 더 트러블 없어지지 않을까 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회에서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합니까..거래처 윗사람이나 직급이 위에 있는 사람이나 등등..
저는 미취학때부터 반말을 부모님한테 썼을때 엄마가 니 친구냐? 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거든요...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네 부모님한테 반말을 쓰는 걸 보면 속으론 흠칫 놀라면서도 요즘은 그래 뭐 그럴 수 있겠지 싶긴한데...대놓고 지적하지는 않지만 속으로 좋은 생각이 들진 않더라구요
친구랑 대화할때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예로 들었을때..
'우리 아빠,엄마는 안그래=우리 아버지,어머니는 안그러셔'
'우리 아빠 엄마랑 싸웠는데 짜증나 죽겠어=우리 아버지,어머니랑 좀 다퉜는데 힘들다'
'우리 아빠,엄마데리고 여행갔다왔어=우리 아버지,어머니 모시고 여행갔다왔어'
등등 아버지 어머니라고 하면서 존댓말을 섞는 후자가 좀 더 어른스럽고 그렇지 않나요? 음....남들한테 이야기하기에도 별 꺼리낌없이 무난하고...
뭐 10대때야 그럴 수 있겠지만 남자의 경우 군대 갔다와서도 그러면 좀...얘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라는 생각을 속으로 할 것 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