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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9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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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처음가시는거면 아마 익히 익숙한 나라들과 유명한 것들 위주로 보는게 일반적일 겁니다
그럼 거기 가는 관광객들도 엄청나게 많겠지요?
관광객이야 평생 한번정도 보는것이겠지만...
자~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죠..
거기에 살면서 그런 관광객들을 대하는 직업을 택한 사람들이라는 입장이 되어 봅시다
그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곳에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무수히 찾아오는 곳일 겁니다
그럼 하루에도 얼마나 많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될까요..
관광객들이 많은 거리의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 직원,호스텔직원들은 관광객들이 어느정도 짧은 영어만 해도 이미 익숙해져서 다 알아 들을겁니다
심지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엔 우리말로 된 메뉴도 있을걸요?
인포메이션센터나 안내원들 입장에서는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쓰는 문답어들은 거의 대부분 비슷해요..
물어봤자 거기서 거기인 질문입니다.
물론 질문자에게는 생소한 질문이겠지만 현지 관광지에서 그걸 듣는 사람들은 아마 숱하게 들었을거에요
약간의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하실 수 있다면 친절한 사람을 만났다는 가정하에 얼마든지 내가 알아듣기 쉽게 알려줄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숙박지에서 영어때문에 걱정이 되시면 한인민박집을 찾아서 골라가시면 됩니다.
일행이 없다면 민박집에서 일행을 만들기 정말 쉽기에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그룹이 만들어지면 그 중엔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인연이라는게 그런데서 참 신기하다고 느껴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