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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2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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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행기표값
우선 비행기표가격을 말씀드릴께요
보통 비행기는 6개월전부터 구매를 하는게 가장 싸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이제 10월1일이 다되가니 3~4월초 출발을 알아보면 된다는거죠
또한 어떤 곳을 in out을 하느냐에 따라 표 가격이 달라지는데 편수가 많이 오가는 큰 공항일수록 적은 금액의 표를 찾을 확률도 크겠지요?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은 런던에 있는 히드로 입니다.그리고 파리의 샤를 드골공항인데 두 공항을 인아웃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잡으시면 됩니다
30일 일정인데 이탈리아를 계획하신다면 런던-로마로 인아웃하는 방법이 좋습니다만 파리를 인아웃도시에 넣는것에 비해 국제선 요금 찾는게 조금 까다롭습니다..하지만 그 금액의 차이가 10~20정도 나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들어가는 일정이라면 로마가 인이든 아웃이든 들어가는게 맞겠지요
요금은 잘 찾으면 직항으로 100만원정도에 세금포함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11월 12월을 계획하신다면 직항이 120~130정도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유를 한다는 전제하에 질적으로 비행기가 낙후되었거나 서비스가 그다지 좋지 않은 항공사를 선택해도 된다면 100~110정도에도 찾을 수 있겠지요
항공권은 종류와 조건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싸게 간다면 경유로 70도 찾아봤었네요..직항은 97까지 찾아봤었구요..
이는 인터넷 항공권을 파는 사이트에서 많은 검색을 통해 찾아봐야 합니다.
예산은 계산하기 쉽게 100~110으로 잡을께요
2. 유럽내이동수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14501&s_no=1090188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3868
일단 제가 쓴 유레일과 구간권의 비교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럽에서 도시간 이동할때나 거점도시에서 근교여행을 하기 위해 왕복할때 타는 수단인데..크게 버스와 기차가 있습니다
버스의 장점은 당일날 현지에서 구매를 해도 기차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동유럽이나 스페인, 이탈리아같은 곳은 기차보다 버스가 기차보다 더 빠른 시간에 목적지를 갈 수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버스의 장점은 언급한 2가지인데 가격의 갭차이는 기차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버스의 단점은..도시마다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기차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심지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 숙박지와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계산을 잘 해야합니다.
그리고 오래타면 기차에 비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시간정도면 버스로 어디라도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 넘어간다면 체력적으로 기차에 비해 많이 힘들어요
특히 야간버스는 왠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야간기차도 힘든데 야간버스는...정말 최악입니다. 다음날 진이 다 빠져요
뭐..애초에 계획을 짤대 야간이동은 경험을 위해 한번정도만 넣어보는게 좋긴 하지만요...왠만하면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게 좋아요..길어야 4시간안에 도착하는걸루..
기차의 장점은..유레일을 사게 되면 일단 편합니다. 비싼만큼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말해서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으로 즐긴다라고 보시면 되요..유레일이 없이 이동하는건 놀이공원에 가서 각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하나씩 표를 사서 타는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미리 예매를 하면 많이 싸지긴 합니다만 위 링크에서 그것의 단점에 대해 잘 적어두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달일정이라면 간단하게 유레일21일 연속 1등석을 구매한다면 90~100만원 사이인데 친구랑 같이 가신다면 세이버로 구매하시면 되니 더 저렴해 질수 있지만 세이버의 단점도 있으니 잘 고려해보세요..
항공권과 유레일을 합해서 200으로 계산해봅니다
3. 숙박지
숙박지는 한인민박,호스텔,호텔로 나뉘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에어비앤비도 있습니다. 최근에 잘 이용하는 것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제가 이용해 본적이 없어 잘 모르기에 제가 설명드리긴 좀 그래서요
한인민박의 장점은..
아침을 밥으로 줍니다.
대도시에서는 저녁도 포함된 가격이거나 돈을 받아도 저렴하게 저녁값을 받습니다.
가끔 주기적인 일수로 고기파티도 합니다.
아침마다 밥과 국을 든든하게 드시고 싶다면 한인민박만한게 없어요...어떤 곳은 도시락을 싸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행을 만나기 쉽습니다. 민박집마다 시스템이 다르긴 하지만 여행객들끼리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술을 마시면서 친해져 동선이 같으면 같이 다니는...야경도 같이 보러다니는 식으로 동행객을 만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물론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면 힘든 일이긴 한데...여행지에선 같은 한국인에게 경계심을 좀 풀어놓는 경우가 많아 서로 친해지기 쉽습니다.
한국인 동행자 구하기엔 한인민박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가에서 고가로...시설의 차이, 민박집이 중심부에 위치할수록 비싼편입니다.
저렴하고 평판이 좋아서 갔더니 관광지에서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해 애를 먹은적이 몇번 있습니다..교통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니 막차시간을 고려하면...대도시일수록 중요하겠지요..영국에서 버스 막차시간 놓쳐서 택시타고 5존지역까지 갔던 적이 있네요..ㅠ_ㅠ..
그래도 일반적으로 싸게 간다는 가정하에선 1박에 4만원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30박을 한다면 120만원정도가 숙박비로 쓰이겠네요..
단점은...정말 주인이 나랑 안맞는 스타일이라 까다롭게 나오는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가 거의 없긴한데..예전에 전자레인지 자주쓰면 지저분해진다고 눈치주던 할머니 기억이 나네요..
물건 도난에 대비한 장치도 민박집이 가장 안좋아 도난사고가 가장 빈번한 곳이 민박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민박집이 세금을 내지않기 위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 단속이 뜨면 짐을 들고 튀어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로마에서 이런경우가 많죠..다른 곳은..그런 위협까지 겪은 적이 거의 없어요
아..여름에 가면 성수기인데 에어컨을 안틀어주고 한방에 8명정도 넣으면서 방에 선풍기 한대만 가동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난방이야 이불덮어쓰면 되는데 냉방은 정말 방법이 없어요..
전기세때문인지 에어컨이 방에 있는 곳은 가격적으로 쌔거나 에어컨이 없는 민박집이 부지기수입니다..
호스텔의 장점은..
영어를 잘한다면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국제적인 호스텔은 거기서밖에 느낄 수 없어요...한두번쯤은 유명 호스텔에 묵어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은 민박에 비해 살짝 상회하는 느낌이 듭니다만 시스템이 체계화되어있어 민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는 냉난방과 샤워시설등이 있습니다
가끔 행운이 온다면 침대 3,4개방을 혼자 쓰는 상황도 더러 있습니다.
단점은..
가끔 또라이들이 같은 방에서 새벽에 섹스를 해요..
남녀합방이면 밑에서 속옷정도는 보여도 상관안하고 옷을 갈아입어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남녀 구분된 방이 편합니다..
음...새벽에도 찾아오는 여행객이 더러 있기에 밤잠을 설칠 여지가 가장 많기도 합니다..그리고 거의 2층침대를 사용하기에 침대가 삐그덕거리는 경우가 좀 많아요..내가 자는 침대의 다른층에 자는 사람이 몸부림을 좀 치는 사람이면 이거 좀 많이 불편해집니다
뭐...민박집에서 2층침대를 쓰는 곳이면 마찬가지이긴 하겠네요
아 그리고 한국인 동행객 만들기가 민박에 비해 힘들겠네요
호텔
제일 깔끔하고 짐관리하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가장 여독을 풀기 쉬운 곳이에요...하지만 물론 비싸다는 점이 문제겠지요?
만약 친구분이랑 2명이서 간다면 싼 호텔을 간다는 가정하에 호텔이 민박보다 더 싼경우도 더러 생깁니다
민박을 2명이서 4만원씩 내서 8만원에 이용하는것보다..8만원 이하의 더블이나 트윈의 호텔방을 찾으면 그게 더 이득인거죠..
물론 동행객은 못찾는 곳입니다.
비용은 한인민박기준 30박에 4만원씩 120으로 잡겠네요. 지금까지 총 320입니다
4. 생활비..
320의 예산이 비행기,유레일,숙박비로 쓰일겁니다
여기서 추가되는건 런던-파리나 벨기에를 잇는 유로스타인데 8만원정도 합니다
그리고 파리,이탈리아같은 나라는 유레일을 구매해도 필수예약구간은 일정 수수료를 지급해야 탈 수 있는 구간도 있기에 유로스타를 포함해 30만원을 교통비예산으로 더 넣어야합니다
350이 들어가네요
30일기준으로 하루 식비와 입장료 같은 것을 생각하면 5만원은 써야 합니다
넉넉하지 못한 금액입니다..그렇다고 모자란 것은 아니지요
물가지수에 따라 동유럽은 훨씬 저렴하게 다닐 수 있기에 하루 최하 5만원은 생각해야합니다
150~200정도 생활비+기념품비가 될거에요..그럼 최대 550..보통은 한달비용으로 500~550정도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액수가 늘면 늘수록 편한 일정이 되는거죠
유럽을 처음 가보시기에 선진국들을 넣다보면 생활비를 넉넉하게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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