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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5: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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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서 10일정도 머무르면 얼추 균형이 맞겠네요
10일 = 런던, 리스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 프라하, 로마, 그리스 각 큰 섬들(산토리니, 미코노스등), 이스탄불, 아테네에서 3박씩 늘려 10일로 만들면 얼추 한달은 훨씬 넘네요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근데 혼자다니면 많이 외로울 수 있습니다..
여행이 지속될때 정에 이끌려 돈을 더 쓰거나 남에게 퍼주는 일은 없도록 하세요
1년이상 여행을 할 계획이고 어느정도 예산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하다가 웃는 얼굴로 다가와서 금품을 훔치거나 강도짓으로 뒤통수를 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는 누구도 믿어서는 안됩니다.
많이 친해지더라도 어느정도 선을 그어두어야 하고 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고액이니만큼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활용하시고 여행자수표를 가지고 다녀 일련번호를 저장해다니길 추천합니다.
즐길때는 같이 어울려 놓다가 끊을때는 확실히 끊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근데 그게 반복되다보면 사람이 그리워져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여행지에서 만난 그룹중에 많이 친해졌던 그룹과 일정상 헤어지는게 반복될때 아쉬움과 그리움, 다시 혼자가 되었을때 외로움 쓸쓸함을 반복해서 겪게되니 혼자일때 여행이 즐거워지지 않더군요
새로운 만남은 즐거웠지만 헤어짐의 괴로움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딱 여행 막바지에 그렇더군요..
문제는 이런 심적인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겁니다.
항상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어떤 문제가 있어서 여행에 지장이 생기더라도 털어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게 여행을 다니다보면 배울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