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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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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가는 반드시 나가야될 휴가기 때문에 눈치보고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조기진급은 그냥 월급이랑 작대기가 늘어나는거지 그게 중대내에서 내 위치를 올려주고 그러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2개월 조기진급된다고 2개월고참이랑 동기대우를 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는건 조기진급으로 눈치를 덜보고 말고 할게 없다는 말이지요
포상휴가의 경우 눈치를 보고 써야되는 경우가 맞을 겁니다.
너무 자주나가거나 중대에서 바쁜 일이 많을때 쓰기는 힘들지요
중대내에 휴가자가 너무 많아도 제한을 받습니다.
일단 휴가날짜를 희망해서 행정병이 서류를 올렸을때 중대장이나 행보관이 허락을 해줘야 나갈 수 있거든요
순서는 아마..
분대장에게 희망 휴가날에 대해 상의를 한 뒤에 분대장이 그 날에 관계없다라고 한다면 분대장은 해당 소대장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소대장이 괜찮을텐데..올려보라고 한다면 행정병 서무계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서무계는 해당 병사의 휴가날을 문서로 작성하여 행보관에게 올립니다
행보관도 문제없다고 사인이나 도장을 찍으면 최종적으로 중대장이 검토하고 사인이나 도장을 찍어주면 그 문서를 서무계가 본부중대로 가져가 본부중대 서무계에게 제출한 다음 최종 부대장 사인을 받을 겁니다
과정이 글로 설명하니 꽤 복잡죠? 그러니...중간에 누구 하나 제한을 건다면 캔슬이 되고 첨부터 다시 검토를 거치겠지요
계급이 높아질수록 다른 휴가자들과 경쟁을 했을때 우위에 서게 되니 눈치를 좀 덜보게 될겁니다
내가 계급이 많은데 그 시기쯤에 휴가자가 많다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