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
2011-08-07 18:31:43
7/8
여기서 더 논쟁해도 아무런 성과가 없을 것 같지만 몇가지만 더 이야기 싶습니다.
발톱 제거 수술, 성대제거 수술, 그리고 그 외 귀나 꼬리 등 인간의 개인적 편리와 미용을 위한 수술은 분명한 동물 학대입니다.
그러나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전 동물학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실내 사육도 절대 동물학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영역을 가지는 동물입니다. 고양이에게 실내와 실외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그 영역안에서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집고양이는 자신의 집(인간의 집)을 영역으로 가집니다.
그래서 집고양이들은 굳이 밖으로 나가길 원하지 않으며 오히려 집고양이들에게 밖은 자신의 영역이 아닌 낯선 곳이자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는 곳입니다.
간혹 고양이들이 창밖을 쳐다볼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하늘이나 날아다니는 새 등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또 성인 길고양이를 실내 사육하여 기를 때, 가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예전 영역을 관리하기 위해서 나가는 것이지, 굳이 야외가 좋아서 나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은 고양의 수명과 건강에 큰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암컷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호르몬에 의한 질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잦은 임신과 출산으로 건강을 헤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고 찬반이 갈리는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양이의 동물로서의 본능을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막는다...라고 하지만,
제가 읽은 전문서적에 따르면 '중성화를 한 수컷 고양이는 발정기도 오지 않고 교미도 안하게 되지만, 그것은 "참고 있는"것이 아니라 어린 고양이 시대와 마찬가지로 전혀 "암컷"에 흥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중성화를 하면 수컷으로서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컷은 이래야한다"라는 의식에서 오는 것이고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또한 인간만의 치우친 생각압니다.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어릴 때와 같은 감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고양이로써 즐겁게 살 뿐입니다. 이성에 흥미가 없었던 우리 인간의 어릴적과 마찬가지 입니다. 발정기가 와서 이성에게 가고싶은데 무리하게 참는 것이 더 잔혹한 일입니다.' 라고 합니다.
저는 이 글에 매우 동의하구요.
많은 전문가들도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적극 권합니다.
과연 그것이 수술비로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일까요?
그렇다면 유기 고양이들에게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은 전혀 돈이 되지 않는데 왜 할까요?
고양이 실내 사육과 중성화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