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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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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을....
미국 있을 때 물론 아직어릴때라 조금 복장이 화려했던건 인정함.
히스페닉 애들이 스페니쉬로 말걸음..
워싱턴DC가서 길물어봤는데 이아저시 발음이 조금 희안함 그래서 한번더 설명해주시겠냐고 매우정중히 물어봄. 그러니까 이백인아저씨... 오우~! 하면서 알겠다는투로 갑자기 스페니쉬로 설명함...그라쩨~
네이티드아메리칸 인디언으로도 오해받았음... 인디언박물관에서..
친구들과 한인 가게에 놀러감.. 나한테만 영어로 말함...왜?
DMV에 운전면허 시험감. 필기시험 붙고나니 갑자기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또 때오라고 함. 아니 여권이 위조라고 의심받은듯...참고로 친구들과 단체로 시험보러간거라 한국인 7명중에 나만...
미국사는동안 아시아인으로 생각하지않음 멕시칸(히스페닉) 네이티브아메리칸 인디언 폴리네시안...정도로 오해는 늘 받음..
뭐... 저건 미국이였으니 그렇다치고.
한국에서 석사할때.
전주에 학회를 감
그런데 뭔가꼬여서 학생인데 이사회밥먹는데 앉아있게됨...
갑자기 노래를 시키길래 비내리는 호남선을 열창함...반응이좋았음..
분위가가 무르익고 담배한대태우러 나가있는데 당시 학회장이신분이 오셔서 where are you from? where did you learn that song? 이라길래.. 반사적으로 I'am from Korea.라고하니까(영어 질문을 받았으니까)
파안대소를하며
"쫗은 조크다" 라고...(?)
다음날 아침에 호텔식당에서 아침먹는데 내뒤 테이블에서 교수님들이 아 요즘은 한국에 외국유학생이 많이 늘었다고..(빼박 내 이야기..)
심지어는 친구가 내여자친구야 라고 여친을 소개함.
"처음뵙습니다."라고 나름 반갑게 인사했는데...
"한국말 잘하시내요?"...뭥?
동네에서 연구실 신입친구 교통카드 사줄려고 나가서 교통카드 하나주세요 라고했는데
"한국말 참 잘하네!" (?)
공단에 출장갔다가 식당에서 밥잘먹고 있는데 아저씨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밥을 먹으면서 대뜸 나를 외노자 취급을함 대뜸 반말하면서 야 비키라는둥 같이 앉을 자리를 만들려는거 같은데 말업이 비켜줄려는데 갑자기 동남아 애새끼들이 어저구 하길래 뭐요? 라니까 어 한국분이셨네요 이지랄..
우리나라에 인종차별하는 못배운 넘들 무지많음... 한국인인데 인종차별 당하는 경험이 제법 많아서
현제 일본에서 살고있습니다. 간사이사람으로 오해받네용. 많이 순화(노화)된 외모때문에 더이상 히스페닉으로 보이진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