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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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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회자를 잘 섭외하시면 이고민들을 반으로 나눌 수....아니 최소한 나같이 고민하는 놈을 하나 더 만들수 있습니다...
몇년 전에 아는 형의 친구가 형에게 이벤트는 니가 알아서 준비하면 시키는대로는다하겠지만 양가부모님이 계시고 조부모님들도 오시니 수위는 니가 알아서 조정해달라고 하고 바쁘다고 휘적휘적 카페를 걸어나가는 놈팽이의 뒷통수가...그리 알흠다워보였다나뭐라나. 라면서 싸구려 삼겹살 사주며 아이디어 내봐라던... 무슨 전염병도 아니고 고민이 전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