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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2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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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글에 달았던 리플을 그냥 퍼옵니다. 관련 논문 레퍼런스도 이전 글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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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전수조사할 의욕도 없고 아무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심심치않게 다람쥐 참새 도마뱀 개구리들을 사냥하는 습성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외출해서 주인한테 물어다 주는것만봐도 쉽게 관찰되고 본게시판에도 찾기 쉬울겁니다)
고양이는 현재 거의 최상위 포식자로서(한국은 최대 맹수가 현재 삵 정도입니다 지리산 반달곰같은 복원중인 동물을 제외하면요)
야생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텃새들 참새, 까치, 박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비둘기(상대적으로 장거리 비행하는 철새류보다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고 번식도 일정한 구역안에서 할 수 밖에 없고)
도롱뇽 개구리같은 양서류
도마뱀 심지어 일부 뱀(한국은 독물이 호주나 하다못해 일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편입니다.)같은 파충류
쥐, 다람쥐, 청설모와 같은 소형 설치류
그리고 고양이가 사냥하는 소형동물은 우리나라에서 삵 족제비 오소리등의 동물과 먹이가 겹칩니다. 고양이의 증가는 먹이 경쟁을 유발했고 기아를 유발 합니다만 고양이만은 인간의 먹이로 (상대적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다른 야생동물들은 얻어먹을 일이 0에 수렴합니다. 또 많은 고양이 밥주는 사람이 먹이를 빌미로 고양이를 유혹하거든요 친해져볼려고... 이게시판에도 야생고양이 밥주는 이야기 많지요.) 살아남게되면 고양이의 먹이 동물뿐만아니라 고양이의 경쟁상대 조차 수가 감소하게됩니다.
최근에 연구가 이루어진 호주에서는 이미 28종이 야생화된 고양이의 사냥에 의해서 멸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120여종의 동물이 야생화된 고양이에게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뉴저지주에서 야생동물 보호를 목적으로 고양이의 먹이 공급을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