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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2016-06-14 03:00:03 0/8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그냥 외톨이가 되는 왕따가 아니라,
교묘하고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정도라서 무섭다고 했다는것 같습니다.

마을에 전과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전과자와 상종을 안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고 나면 전과자네 집앞과 문에 오물이 발라져 있고 창문은 깨져있고 전과자가 밖에 나가면 집안에 도둑이 들어 경찰에 신고를 하면 경찰들은 와서 조사하는 시늉만 하고 수사는 제대로 진행도 안되는 그런 느낌?

친구가 나서지 않았던건, 왕따가 심하다 생각했지만 자신도 왕따가 될까봐 무서웠다고 합니다.
437 2016-06-13 17:45:16 38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안녕하세요. 아이디 본인 입니다.

제 동기가 요즘 오유에 젠더 문제가 뜨거운걸 잘 몰라서 조심하지 못해 오해를 살만한 표현을 했습니다.
오유를 해오던 저 또한 받아적는 과정에서 미숙했던점 사과드립니다.

일단 동기 입장은 당시 고등학교가 남녀 각반이었고 왕따 자체가 여자애들 반에서 특정 인물 두세명 중심으로 이루어진거라 사실관계를 그대로 적다보니 '공부 잘하는 여자애들'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다만 제 친구가 공포를 느낀 부분은 '역시 여자애들은 교묘하게 따돌려, 이런거 너무 무서워'가 아닌

인간이란 명분이 주어진다면 집단이라는 방패뒤에 숨어 한개인을 어디까지 잔인하고 교묘하게 일말의 죄의식 없이 괴롭히고 몰아붙일 수 있는건가

저주를 걸던 여자 아이,도 또 그것을 이유로 마땅한 복수라는 미명아래 괴롭히는 나머지 아이들도 모두 마음속에 악마가 있는것 같았다는게 제 친구의 말입니다.
436 2016-06-13 16:20:55 6/27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네 제가 저주를 건 여자아이보다 더 무서웠던게 그거에요.
무시의 대상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의 대상이된 그 여자아이....
그것도 정말 교묘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ㅜ
435 2016-06-13 16:08:40 41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저도 피해자 였다면 화나고 상종하기 싫고 그랬을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집단적 왕따를 시킬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ㅜㅜ
인간이 집단속에 있을때 명분이 주어지면 어디까지 잔인하고 죄의식까지 느끼지 못하게 되는가를 생각하면서 저 혼자 속으로 무서워 했어요
434 2016-06-13 16:06:07 55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그게 상대적으로 상위반 클라스가 시설이 더 구형이라 스탠드형 에어컨이고 나머지반은 최신식이라 천장형 중앙제어 시스템이었거든요.....
물론 반을 나눈것 자체가 좀 그렇긴 하지만...
433 2016-06-13 16:03:25 29
소름 끼쳤던 고등학교 동창.txt [새창]
2016/06/13 06:41:10
제가 이 글속 화자인 글쓴이 대학 동기에요.
여기서 더 무섭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네요.
늦은 새벽 시험 공부하기 싫어 썰을 풀다보니 미흡했던것 같아요.

제가 소심한 탓인지 그 당시 그런 집단적인 따돌림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물론 그 여자 아이가 무섭고 소름끼치긴 했지만 해당 행위에 대해 본인의 직접적인 해명 대신 그 커플 중 특히나 여자아이의 일방적인 증언만으로 이미 사실인냥 여자반들 사이에서 퍼진 일이나 그렇게나 친절하고 상냥하던 여자아이들이 그 아이를 대할땐 정말 지독하리만큼 교묘히 어른들의 눈을 피해 괴롭히던걸 옆에서 보면서 인간의 내부엔 누구나 악마가 하나쯤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를 대할때와 그 아이를 대할때 본 이중성이라든지 그 아이가 저주를 퍼부엇다고 추정되는 사람은 두명 정도였는데 그 아이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한반인 전체인 30명도 넘었던 부분이나 그런 것들이요.

집단의 광기 내지 집단적 최면 상태에서의 죄의식의 부제같은 느낌? 그 여자 아이가 먼저 그랬단 이유 만으로 아무도 그런 왕따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432 2016-06-13 02:18:40 0
아파트 창문에서 담배피는 호로x끼때문에 멘붕... [새창]
2016/06/13 01:59:59
자존심 상할 문제까진 아닌것 같아요 ㅜ

그냥 창문닫고 선풍기 약하게 트시고 회전 하시는게....
431 2016-06-09 20:53:01 0/26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이건 누구의 능력을 제공하고 안하고가 우선인 문제가 아닙니다.

제겐 군대가기 전까지 한동네에서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 부모님께서 작은 식당을 하셨습니다.
정확히는 어머님께서 홀로 운영하셨죠.

그 친구의 아버님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부터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병으로 방에 누워 계십니다.

그렇지만 그 가족의, 특히나 자녀양육과 관련된 일은 친구아버님과 어머님이 충분히 상의 하신뒤 결정하셨습니다.

제 어려서 그 친구와 놀러 갈때마다 친구가 항상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가게 가서 엄마한테 물어보자'
함께 가게에 간 저희에게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엄마는 허락했으니 이제 집에 가서 아버지께 물어봐라'
그리고 저희는 함께 식당 뒤켠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아버님께 허락을 구했죠.

아버님께선 항상 '조심히 놀다오라'고 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저희는 놀러가곤 했습니다.
전 8시 통금만 지키면 어딜가든 상관 없었기에..

불알친구인 전 그 집사정을 어른이 된 지금 더 잘 알고 있는데, 아버님께선 친구가 유치원도 가기전 교통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오셨고 가족의 생계는 오로지 어머님의 책임 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가족의 중대사와 자녀 양육 문제는 당신 두분께서 함께 결정하셨습니다.

모유 수유를 함께 결정하는가 아니면 누군가 혼자 선택하는가의 문제,

이미 싫다는데 한번더 요구하는것 자체가 강요가 되는 상황

다 그럴 수도 있고 사실 이 자체는 별거 아닌 작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든 예가 적절치 않을 수도 있고 정관 수술이 더 알맞을 수도 있겠죠.

하기 싫다는데 하라는게 강요가 될수도, 의논이 될 수 도있
으며 모유 수유에 희생하는건 엄마만이 될 수도 부모가 함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임신과 육아에서 한 일부분에 한정될 지라도 그것이 일방 당사자의 희생이란 생각부터가 잘못인것 같지만 일단 넣어 두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자녀 양육환경이 실질적으로 일방의 희생인 상황이 있다는걸 알고 그 상황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기에 일단 넘어갑니다.)

'부부 둘중 한명만이 제공 가능하며 그것이 다른 상대방은 할 수 없기에 그 선택은 일방의 문제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런 사고방식에 있어 부부 공동체와 결혼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자녀 양육에 관한 선택의 문제는 누가 그것을 제공 할 수 있냐, 누구의 능력에서 나오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들은 자녀 양육에 있어 모든 부분을 의논하고 결정할 수 있으며 해야하는 부모라는 것이 더 근본 문제입니다.

물론 이 선택에는 상대에 대한 존중 또한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며 부부 공동의 의사를 반영하는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모유 수유에 관한 결정에 있어 아내분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다른 선택에서 보다 클 지라도,
그것 또한 부부,부모 두 당사자의 의논과 결정이어야 합니다.
430 2016-06-09 14:54:07 8/68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주모// 핀트가 안맞는거 같은데....

제 말은 모유 수유 해야한다 이게 아닙니다.

부부사이에 자녀 양육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
한 당사자만의 선택은 옳지 못하다.

이게 제 의견입니다.
429 2016-06-09 14:47:35 7/55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쌀떡볶이님께서는 제가든 임신의 예를 대체 가능 여부로 중점을 두셨지만,

전 임신을 예로든게 아니라 '두사람이 함께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녀양육에서 한 당사자의 독단적인 결정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하기위해서 꺼낸 것입니다.

먼저 엄마의 뜻이 존중된 부부의 결정과
부모가 아닌 엄마의 선택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엄마가 하고싶지 않은데 남편이 하길 원하는게 꼭 강요라는 모습을 갖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딘
428 2016-06-09 14:31:26 6/58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세상엔 남자와 여자이기에 할 수 밖에 또는 죽어도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각자 따로 보면 이 글에서 처럼 여자이기에 모유 수유가 가능하고
우리나라 한정 남자이기에 국방의 의무를 해야하죠.

또한 남자이기에 정자생산이 가능하고 여자이기에 배란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 둘이 꼭 뜻을 같이 해야만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임신이고 그 연장선에 육아와 출산이 있습니다.

남녀는 홀로는 하지 못하는 힘들고 고단한 과정인 임신을 둘이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부터 둘은 공동체입니다.

두 운명 공동체에게 '이건 나만 하는거고 나한테만 영향을 끼치니까 내 선택이 맞아'라는건 그리 긍정적인 의사교환은 아닐 것입니다.

부부에게 아니 새 생명을 같이 만든 공동체에게 독단의 선택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 일은 두사람이기에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427 2016-06-09 14:25:26 2/58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애초에 밴님의 의견이 제 댓글과 같으시네요

원글 : 모유수유는 부모가 아닌 엄마의 선택
제 댓글과 밴님 의견 : 모유 수유는 부모의 선택이지만 엄마의 의사 존중
426 2016-06-09 14:23:00 9/67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그래서 존중한다고 쓴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엄마의 선택이라고 하셔서 부부의 의사가 모두 반영되어야 하고 여자분의 의사에 존중해야 한다고 쓴 것이지요.

아무리 모유 수유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할지라도 그 이유는 두명이 부모가 되었기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이니 만큼 부부 모두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425 2016-06-09 14:19:12 11/90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어느 정도 반대는 예상 했지만.... 자녀와 관계된 일에 부부중 일방의 선택은 없습니다.

여성몸에서 독립적으로 행해지는 일이기에 여성의 선택은 아닐것입니다.

애초에 임신도 그럼 여자의 선택이어야죠.

임신부터 자식 관련일은 어느 한 배우자의 선택이 아닌 두 당사자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야 합니다.
424 2016-06-09 14:04:32 11/114
모유수유는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에요! [새창]
2016/06/09 11:09:54
음... 부모의 선택이 맞는듯
다만 여자분의 뜻을 존중해야겠죠

이걸 만약 외벌이의 경우에서 보면

아이 학원등록 부모와 아이의 선택이 아닌 돈버는 쪽(아내 남편)의 선택이에요!

주변에서 두 아이 학원 두개씩 보낸다 하면 다들 대단하다 합니다.

직종에 따라 학원보내기 쉬운 고소득과 저소득이 있는데,
저소득이어도 추가근무 및 아르바이트로 추가수입을 벌어 아이 사교육을 더 시킬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수도 있죠.

야근과 본업 외 알바는 힘들거니와 몸도 망가지고 정신적으로도 피로가 상당한데....

라고 쓰면 이상한것 처럼, 일단 부부일 특히 자녀 관계된 일은 배우자 모두의 의사가 반영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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