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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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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일본에서 일할 때 야근=야근수당인
시스템에서 일해 봤습니다.
매일 밥 먹듯이 3개월 동안 2-3일 쉬면서
철야도 꼬박꼬박하고 해 봤는데
젊을 때, 체력이 될 때는 할 만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못 버팁니다.
(일단 주말 = 무조건 자는 날이 되어버려서
사람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야근이나 철야에서 가장 힘든 건
실제 근무하는 것보다 출퇴근이 길고 힘들어지면
저 야근이나 철야가 정말 괴로워집니다.
똑같이 야근하고 철야하는데,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할 때(편도 10~20분)랑
전철 3번 갈아타고 출퇴근만 편도 2시간이상
걸리는 체제에서 일해 봤는데,
오히려 자전거 출퇴근이 더 야근이 많고
야근시간이 길고 철야가 많음에도
지치는 건 후자가 압도적으로 더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