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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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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씁니다.
삼성 쓰다가 질려서, 그리고 내장배터리가 싫어서
갤노트2 3년간 잘 쓰다가 이번에 G4로 넘어왔습니다.
각설하고 이야기하자면, 스펙이나 성능은 샘숭보다 떨어집니다.
왜인지 모르게, 오유에선 LG폰이 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APU부터 발열문제를 못 잡아서
샘숭보다 한 단계 낮은 클래스이며 심지어 이전 세대 모델이고,
유일하게 우월한 건 조리개값이 F1.8이라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밖에 없습니다.
샘숭이 갤S→노트로 대체하는 것처럼, G4 역시 V10이 있습니다만,
이 역시 G4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APU문제는 LG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대표적인 APU 개발사인
퀄컴이 삽질해서 발생한 문제로, 현실적으로 샘숭과 사과집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들이 다 갖고 있는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G4를 비롯한 V10에 숨겨진 문제점을 이야기 하자면,
저 높은 발열량으로 인한 메인보드 사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양품인지 안 걸렸지만, 같이 구입한
와이프폰은 며칠 전 사망하여 교체했습니다.)
이 때문에 LG계열의 스마트폰들이 샘숭의 동급 애들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대놓고 마케팅하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에 무슨 슈퍼컴퓨터급
성능을 바란 것도 아니기 때문에(무엇보다도 외장배터리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쓰는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실제의 성능과 스펙과 값어치는
오유에서 찬양하는 것과 괴리가 있으며,
그냥 자기 만족선에서 원하는 스마트폰 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