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2
2018-07-04 11:47:43
2
옛날 구성애 선생님 강의중에
비바람 치는 날 연락선을 탔는데
그 연락선의 구명튜브인가가 바람에
떨어져 바다에 빠지자
선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줏어 오는걸 보고
"아 남자들이 밖에서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어오는건 저렇게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거로구나"
라고 했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저분들의 모습을 보니 그 말이 또 생각나네요
저도 한 집의 가장입니다만
오늘만이라도 퇴근하고 돌아오는 남편, 아버지들께
수고했다고 한 마디들 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