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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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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예전에 아직 운전 미숙할 때 가평에 여친과
드라이브를 간 적이 있었는데
마침 기름이 간당간당한데다가 이미 고속도로는
타버렸고, 거기다 네비가 맛이 가버린 것임
갈 때는 어찌어찌 표지판보고 다 갔는데
올 때는 해도 지고 깜깜해져서 표지판도 안 보이고
심지어 T맵도 안 되던 3G 시절이라 정말 두뇌
풀가동하여 우리 집까지 겨우겨우 도착
도저히 여친 집까지는 운전할 자신도 없고
딱 한 번 가 봤던지라 그냥 집 앞 지하철역에서
미안한데 지하절 타고 집어 가라.. 했더니..
다음 날 차여버렸음..
그 때 그 여친이 지금 내 옆에서
쿨쿨 자고 있네요... 씨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