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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2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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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는 뭔가 후각이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미각이라 말하기도 뭣한
혓바닥이 헉 이게 뭐야 하면서 소름돋는 느낌이 있어요;;
나이가 들고 비린 걸 좀 먹게 될 줄 알게 되니 흔히들 질겁하는 비린내가 생선냄새랑은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가장 비슷한 예시가 장마 지난 하천에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냄새가 육해공 가리지 않고 느껴지기 시작하면 건강은 부가적인 문제고,
속이 뒤집혀서 먹을 수가 없어요;;; 물론 그 비린내가 식욕을 자극한다는 친구도 있어서 부럽다는 생각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