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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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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씨의 마지막 '사업적 성공'발언때문에 그분을 몰아세우는 글이 몇개 보이는데요.
그분의 말투를 보면 평소에도 상대를 비꼬는 것을 자조적말투로 툭툭 뱉는게 보입니다. 다이빙벨에서 이상호 기자님과 대화할때도 '해경들이 잘 도와주잖아' '우리가 도움이 안된다면 가야지. 다들 알아서 잘하잖아'(대사 불확실할수있습니다. 본지 좀돼서)등으로 자조섞인 웃음으로 툭툭 말씀하시니 이상호기자가 "왜 그러시냐고 진심 아니시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종인씨는 참던 울음을 우시면서 "아주 개새끼들이야.."라고 말씀하셨고요.
물론 캣펀치 님 비롯. 본의 아니게. 또는 악의적으로 그사람을 비난하시는 분들께서 이종인씨의 평소말투까지 알아놔야할 의무는 없으시죠.
하지만 말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총리.당대표는 물론이고 어느당 비례대표 이름까지 알아가며 정치.시사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언론 장난질에 분노한 시민들이 직접 법 공부까지 하고 있는 요즘에.. 언론을 아직도 곧이곧대로 믿는 순수한 분들이라고 포장해드리고 싶군요. 만약 다이빙벨 영화를 보시고 마지막쯤에 이종인씨가 한 문제의 인터뷰장면을 보신뒤에도 "거봐 저ㅅㄲ 역시나 영업하려고 간 ㅅㄲ네!!"라는 말이 나오신다면. 공감능력과 이해능력ㅁ을 한번쯤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가해자든 피해자든 목격자든. 우리가 그 사람이 아닌이상. 그리고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을 가늠할 자료들이 널려있는 이상.. 단편적인 자료만으로 가타부타 논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