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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7 2014-05-04 19:11:49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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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진격거 같은 거에 비하면 원피스에는 지나치게 관대하긴 함

작가 새퀴가 그냥 대놓고 진격거 작가처럼 우밍아웃하면 차라리 나은데 빌어먹을 쪽바리 근성으로 전범기 컴플레인 계속 무시하며 그리는 거 보면 진격거 작가보다 더 얄미움
3536 2014-05-04 18:46:21 81
[새창]
조루 여포 초선 등애 서서 왕창 사정 한다
3535 2014-05-03 20:17:27 10
진도에서 유가족 위로해주는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 [새창]
2014/05/03 15:44:24
그리고 밑에 마지막 유가족이 욕하는 건 김문수 보고 욕한건데 마치 안철수 욕하는 것처럼 편집해서 올리는 저의가 궁금하네요.

그동안 게시물 보아하니 이상하게 자꾸 야당 분열 조장하는 게시물을 올리시는데

그 저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3534 2014-05-03 20:06:55 15
진도에서 유가족 위로해주는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 [새창]
2014/05/03 15:44:24
진보는 분열 때문에 망한다더니... 딱히 안철수가 욕먹을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무능한 현정권 욕하기도 입이 아픈데 야당끼리 서로 편가르기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3533 2014-04-27 22:34:10 50
명품(名品 masterpiece) 아파트(apartment)의 警告文 [새창]
2014/04/27 17:30:12
보그 ㅄ체

페데스트리언한 패시지 or 다이얼로그를 잉글리시나 프헝쎄, 때로는 이딸리아노를 데커레이션 삼아, 임벨리시하고 패시브 텐스로 인버전한, 하염없이 길고 미닝리스하며, 스노비즘을 부추기기까지 하는 센텐스들로 콤포짓되어 있다는 것이 보그체만의 아찔한 캐릭터이다.[2] 약간 리그레터블 한 점은 보그 스타일의 글이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잉글리시로 컴포즈 되었다면 좀 더 이해가 패스트하고 아티큘리트한 라이팅이 될 거라는 점이다. 거기에 모든 인터뷰는 나인티즈 레트로 스타일의 포린 무비 더브에서나 나올 법한 캠피한 스타일로 리뱀프되어 아티클 사이사이에 아티잔의 터치로 삽입되어야 더욱 내추럴하게 어필할 수 있다. 이러한 무브먼트는 패션계 뿐 아니라 관련 아티클을 비롯한 미디어의 시선 또한 어트랙트 하여, 수많은 트렌드세터들이 다양하게 재해석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3]

비록 이러한 스타일의 팔로워는 한둘이 아니지만, 하이패션의 선두에서 당당하게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는 패션 매거진 『보그』가 트렌드 세터로서 본 리터럴 스타일을 유지해 온 덕에 보그체라는 터미널러지로 오마주되었고, 이 무브먼트는 그 어떤 미셀러니도 놓치지 않는 센시티브하고 트렌디한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면서 뉴머러스하면서도 풍성한 버라이어티로 리크리에이트되어 온라인 상에서 한 시즌을 풍미하며 각종 컬렉션을 휩쓸었다. 일련의 익스트리미스트들은 이를 보그병신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기도 한다.

의외로 제너럴 호스피털에서도 클래식한 보그체의 메디컬 버전을 느낄 수 있지만, 페이션트에게는 어셉터블한 수준으로 리메이크해 들려주므로 don't worry!

무심한 듯 쉬크하게(or시크하게)가 보그 스타일을 이미테이트하고 싶은 워너비들이 팔로우 하는 클리셰로 유명하다. 이는 앤 드멀미스터의 모델들처럼 풍부하고 명료한 비주얼을 보여주었던 셀럽 BoA가 보그 매거진의 화보 스탠바이 도중 유틸라이즈한 인터뷰 익스프레션으로, 실제로 보아의 오리지날 쿼테이션인지 자체적인 에디팅이 가미된 말인지는 보아만의 시크릿으로 남겨져 있다. 다만 노멀한 스타일로 레터를 보내와도 철저한 보그만의 오소독스 스타일로 리에딧하는 컨벤션은 당시의 치프 에디터였던 Miss 명희 Lee의 디스팅티브한 테이스트라나? 거기에 엣지 있는, 머스트 해브 같은 이디엄도 트렌디한 보그 피플이라면 놓치지 말고 서브컨셔스에 지체없이 집어넣을 것!

그렇지만 여타의 리터럴 스타일과는 다르게 보그 스타일은 내추럴하게 어플라이하기가 매우 디피컬트하다는 것은 모두가 마인드해야 할 포인트. 물론, 지큐체는 보그체와는 기이하도록 다른 특별한 필치로 채워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흔한 말이지만, GQ만의 고독한 화려함으로. 만약 이 보그체에 대한 패션피플들의 리얼 스피치를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즉시 채널을 온스타일로 체인지할 것!

더불어 실제 보그 매거진은 보그 스타일드 리터럴뿐 아니라 노멀 패러그래프에서도 언캐니한 텍스트가 상당히 많은데다가 인텐션이 있는지 없는지 라이터가 스킬리스한 것인지 제대로 플로하지 않아서, 레지빌리티가 크게 디크리즈 하므로 읽을 때는 어텐션이 필수! 이 때문에 우매한 퍼블릭은 '아방-가르드한 텍스트로 더티한 라이팅 스킬을 캐모플라주한다'면서 크리티사이징하기도 한다.

이 아티클 역시 모던한 보그 스타일로 리크리에이트되었다.
3532 2014-04-20 20:22:33 3/7
많이죽는 해입니다 라고했던글 [새창]
2014/04/18 03:39:12
이렇게 미신으로 치부해거리는 것도 좀 웃기네요. 전근대 샤머니즘 사회도 아니고.

이건 천재지변이 아니라 인재지 하늘이 노해서 그런게 아니죠.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무능한 대처,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를 욕해야지 소나무 탓하며 자기위안할 때가 아닌듯
3531 2014-04-13 00:54:55 45
똥오줌 못 가리는 늙은이~!! [새창]
2014/04/12 22:45:12
히트곡이라고는 몇 개 되지도 않고 생긴 것도 못생기고 사생활도 더러운 연예계 호로 새퀴 중에 한놈인데

어떻게 이렇게 오래 방송질 해먹어 부자가 됐는지 의문이네

더러운 놈
3530 2014-03-30 16:24:14 52
답답하다, 원피스 전범기는 왜 문제가 되냐고? [새창]
2014/03/30 15:18:40
중고딩 때 졸거나 떠들어서 수업시간에 걸리면 '왜 저한테만 그래요'라고 하던 애들 수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네
3529 2014-03-30 13:50:21 10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새창]
2014/03/30 13:20:58
李商在
1850 ~ 1927

한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정치가. 1850년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태어났으며 초명은 계호(季晧), 호는 월남(月南)이다. 1867년 과거시험에 응시했으나 낙방하였다가 개화파의 인물 박정양을 처음으로 만나 식객(食客)으로 지내왔고 1881년 신사유람단 파견단에 포함되어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고 개화파가 실각되면서 고향으로 내려왔다가 1887년 박정양이 주미공사 임명에 따라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자 그를 따라 미국 생활을 하였으나청의 압력으로 귀국하였고 1894년 갑오개혁 때 학무국장 겸 학무아문참의가 되어서 조선의 교육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여 신교육령을 반포하였다.

1896년 만민공동회의 개최 주역이 되어서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했으나 1898년 독립협회 사건으로 구금되었고 1902년 개혁당 사건으로 구금되었다가 옥중에서기독교에 입교하여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1919년 3.1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1921년 조선교육협회 회장이 되었고 1923년 현재의 보이스카우트 전신(前身)격인 '소년연합척후대' 의 초대 총재가 되었다. 1924년 조선일보 사장을 부임하였으며[1] 1927년 말년에 신간회 회장에 임명되었으나 그 해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장례는 사회장(社會葬)으로 열렸는데 4남 중 3남이 모두 죽게 되면서 유일하게 막내아들이 상주(喪主)를 맡았으며 유산으로는 미곡 27가마의 빚을 남겼다고 한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종묘 바로 앞에 있는 한복 입은 동상의 주인공이 바로 월남 이상재다.

2011년 7월에 그의 육성을 녹음한 레코드판이 독립기념관에 기증되기도 했다.




일화

3.1 운동에 연루되어서 일본인 고문관에게 취조를 당했을 때도 그는 "옳지, 왜놈들은 제 부모도 마구 친다더라. 이 늙은이도 때려치거든 쳐보거라" 라며 고문관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는 강인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결국 이 고문관은 자신의 노부(老父)를 생각하여 월남을 더 이상 고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학가 변영로가 젊은 시절에 학교수업을 제끼고(…) 종로에 놀러나갔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큰 소리로 변정상 씨라고 불렀다고 한다. 변정상은 변영로의 부친인데 아버지 이름을 불러서 놀란 변영로가 뒤를 돌아보니 이상재가 웃으며 서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 이름을 함부로 불렀던 게 불쾌해진 변영로가 이상재에게 "선생님. 노망이 나셨습니까? 아버지와 아들도 구별 못하시다뇨. 또 아무리 제 아버지와 친하시다고 하지만 길에서 남의 아버지 이름을 함부로 부르십니까?" 라며 따지자 이상재 왈, "이놈아! 네가 변정상의 씨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

말년에 자신을 소개할 때에도 "청년 이상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청년들과도 허물 없이 담소하는 것을 즐겼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 그렇게 젊은이들에게 허물없이 대하면 선생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않겠냐고 염려하자 선생은 "내가 청년이 되어야지 젊은이들에게 노인이 되라고 할 수는 없잖나? 내가 청년이 되어야 청년이 청년 노릇을 하는 것일세"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친일파 인사들을 보고는[2] "이제 그만 일본 동경(도쿄)에나 가서 사시지요"라고 말했는데 그 사람이 어째서냐고 묻자 "대감이 조선에 살아서 조선이 망했으니 일본에 가서 살면 일본이 망할 것 아니오?"라고 일침을 날렸다.

3.1운동 이후 어찌어찌해서 출옥하게 되자 사람들이 "그간 옥중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그럼 네놈들은 바깥에서 편하게 지냈나보지?"라고 응수하셨다. 참으로 비범하시다.

사망 하루 전에 두 제자가 문병을 오자 그 제자들에게 남긴 말도 참 비범하다. "네 이놈들. 너희 나 뒈졌나 안 뒈졌나 보러 왔지?"

이상재의 자택을 방문한 일본인 순사가 문 앞에서 "이리오너라~!"라고 말하자 이상재는 "오냐 나간다!"라고 응수. 황당해한 순사가 "어찌 반말로 답할 수 있는가?"라며 따지자 "당신이 먼저 반말로 말했으니 당연히 나도 반말로 말해야지."라고 말했다고.

잔인한 고문으로 악명높았던 악명높은 순경 미와 와사부로가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물론 이상재는 미와 와사부로에게 사람 좀 작작 잡아가라고 호통을 쳤다.

미국에 갔을 때 사모관대를 그대로 착용하고 길거리를 다녔는데 이를 본 아이들이 너무 신기했는지 몰려들어서 마구 돌을 던졌고(...) 미국경찰들은 외국 외교관에게 위해를 끼친 죄로 아이들을 모조리 체포했는데 이상재는 경찰서로 일부러 찾아가 선처를 부탁하여 아이들을 풀어주었고 미국 정가에서 조선에 대한 호의적인 이야기가 많이 퍼졌다.

역시 미국에 갔을 때 일화인데 미국인들이 스테이크를 대접하자 썰어달라고 하고는 젓가락을 꺼내서 집어먹었다고 한다.

언젠가 이상재가 연설을 하러 갔는데 일본 순사들과 친일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기에 개나리들이 만발하였구나!"하는 말을 했는데 군중들이 웃고 난리가 났다. 거들먹거리는 순사들을 나리라 불렀는데 개새끼나 다름없다고 개 나리라고 부르곤 했는데 이상재가 이를 이용하여 언어유희를 보인 것이다.

외국어 학교를 설립할 적에 일본이 영어든 뭐든 외국어 교사는 무조건 일본인을 기용하라고 억지를 불렀는데 이상재는 "윽 자 발음도 못하는 놈들이 어디서 개소리냐?"라고 호통을 쳐서 일축했다.

일본에 갔을 적에는 일본인들이 대포나 기관총을 보여주면서 자랑을 했는데 이상재는 한마디로 그들을 입다물게 했다. "글쎄올시다. 성경에서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했는데..."

역시 일본에 있을 때 한 일본인 장교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 장교는 감기에 걸려있었다. 그걸 보고 이상재는 이렇게 말했다. "그까짓 감기는 대포로 못 쏘아 잡습니까?" 이 금언으로 인해 해방이후 한국군은 감기는 못잡더라도 항공기를 잡을 일념으로 대포개발에 열을 올렸다 카더라

그가 박정양의 식객으로 있을때 밥을 갔다주는 여종에게 "생일날에 식사 한끼도 제대로 못 챙겨 먹고 서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여종이 박정양의 아내에게 어떤 식객이 그런 소리를 하더라라고 보고를 했고 박정양의 아내는 후하게 한상 차려 줄 것을 명했다. 그리고 며칠 후 다른 여종이 들어오자 같은 소릴 해서 다시 한끼 잘 먹고 다시 며칠 후 다른 여종에게 같은 소릴 해서 또 잘 먹었다. 이 일을 알게된 박정양이 이상재에게 자넨 일년에 생일이 도대체 몇번이나 되는가? 라고 묻자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했다.

미국에 갔을 때 청나라 공사가 미국 대통령에게 볼일이 있으면 무조건 청나라 공사관에 먼저 와서 보고를 하라고 억지를 부리자 논리적으로 이를 물리치기도 했다.

고종에게 올라온 온갖 청탁 서류들과 뇌물들을 고종의 면전에서 "상감 계신 방이 왜 이리 추우냐!"라고 일갈하며 몽땅 난로에 던져 넣었다고 한다.

3.1 운동 이후 배후 조종 혐의로 투옥되어 서슬 퍼런 일본 검사에게 심문받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손바닥을 내밀더니 "손바닥을 붙여 달라"고 말했다. 검사가 긴가민가 하며 손바닥을 붙여 주자 이상재는 냉큼 손을 떼면서 일갈한다. "보시오. 억지로 붙인 건 떨어지는 게 순리라니까. 한국이랑 일본도 그래."

말년에 빚과 가난으로 힘들어 하던 이상재에게 누군가 땔감이나 하라고 두북한 돈봉투를 내밀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에 온 한 학생이 빈곤을 호소하자 냉큼 봉투째 들려 보내고는 "그러시면 어떡하냐"고 힐난하는 사람에게 "내 형편을 아는 놈이 또 갖다 주겠지?" 하며 송아지 눈을 떠서 끝내 주머니를 털게 만들었다고.

출처 엔하위키
3528 2014-03-29 22:14:04 3
[새창]
빠른 인정잼
3527 2014-03-29 14:07:24 5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4 미션7 브리핑 [새창]
2014/03/29 10:24:25
프로토스의 대의회 소속 심판관[1]이자 집행관들의 고문. 나이 740세. 인간의 나이로 환산해봐도 60대쯤 되는 상당한 고령이다.

프로토스의 기득권 원로를 대표하는 인물. 프로토스의 얼굴 마담(?)이기도 하다(건물 클릭하면 나오는 그 얼굴의 주인공).[2] 기득권 원로의 대표주자답게 사고 방식은 딱 잘라 말해서 높으신 분들. 저그나 테란은 물론 갈라섰다고는 하나 뿌리는 한 동족인 암흑 기사들조차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며[3] 무엇을 하든 원리 원칙에 충실할 것을 주변인들에게 강요한다.

태사다르가 대의회의 명령 - 코프룰루 구역의 저그, 테란을 모조리 불태워 버리라는 것 - 을 거부하고 테란을 도우다가 오히려 테란에게 공격을 받아 패배한 - 뉴 게티스버그(New Gettysburg) 캠페인: 그러니까 테란 시절의 사라 캐리건이 죽는 바로 그 미션 - 이후, 잔여 병력이라도 퇴각시키라는 명령 조차 거부하고 사라져버리고, 아이어가 저그 군단의 침공에 의해 함락된 후, 새로운 집행관이 된 플레이어[4]의 고문으로 등장한다.

오리지날 캠페인에서 알다리스의 역할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치장교(..).

그 옛날 태사다르가 집행관으로 있던 시절에는 태사다르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에 태사다르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이전에 아이어에서 쫓겨난 암흑 기사들까지 받아들이자 커다란 배신감을 느껴서 한동안 기사단 전체를 불신하게 된 듯하다.[5][6]

그 후 태사다르를 벌하려는 생각으로 꽉 들어차서는 저그와의 전쟁 중인 상황임에도 내전을 불사했고 결국 동족의 싸움이 내키지 않았던 태사다르를 항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태사다르를 따르던 피닉스, 짐 레이너, 그리고 태사다르가 항복하던 당시 잠시 사라졌다 나타난 제라툴에 의해 태사다르가 구출되고, 제라툴과 암흑 기사들의 협박 아닌 협박에 그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준다. [7] 이후 그들이 의회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초월체를 지키던 정신체들을 쓰러뜨리는 것을 보고 끝내는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다음은 오리지널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 ‘폭풍의 눈: Eye of the Storm’에서의 알다리스의 대사:

집행관, 태사다르, 이미 늦었겠지만. 대의회는 자네들이 정신체를 제거하는 장면을 지켜 보았네. 그 분들도 자네들의 용감한 행동이 헛된 것이 아니였음을 알게 되었지... 우리는 자네들을 처벌하려고 하였네. 사실 잘못된 것은 우리였는데도 말이지. 자네들은 우리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강인함의 상징이며, 모든 희망이 걸려 있네. 엔 타로 아둔(아둔에게 영광을)! 용감한 아이어의 아들들이여![8]

이후 태사다르가 초월체와 함께 승천해버리고, 종족전쟁 시점에서는 일단은 유일한 대의회 출신 생존자 중 한명이라서 아이어 출신 프로토스족들의 대표가 된다. 그 후 다른 대의회 출신 심판관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어에서 끝까지 항전할 것을 주장했으나, 일단 동족부터 살려야 뭐라도 할 수 있다는 제라툴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샤쿠라스로 남은 피난민들을 이끌고 망명한다. 이때부터는 암흑 기사들과 함께 하는것에 대해 별다른 불만은 없었던듯 하다. 그 후 그곳에 정착해 있던 암흑 기사단의 여족장 라자갈과도 별 탈 없이 잘 지내나 싶더니...

라자갈이 뜬금없이 갑툭튀한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과 연합을 구축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던 중,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우라즈-칼리스 수정을 찾으러 간 때에 아이어에서 망명해온 프로토스들을 이끌고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마침 샤쿠라스로 돌아온 제라툴과 아르타니스, 그리고 라자갈이 이끄는 암흑 기사 일족의 부대에 의해 패배한 후, 라자갈에 대한 진실을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아르타니스, 자네는 더 이상 그리 순진하게 속아넘어가서는 안 되네. 자네들이 수정을 구하는 동안 나는 여족장이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니까! 그녀는 조종당하고 있어. 그 조종자는 바로 그 악..(원문에선 "by de..")

라고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난입한 케리건에게 살해된다. 이런 행동에 제라툴이 격노하자 케리건은 '어차피 네놈들이 죽일 작정이었잖아?'라면서 둘러댔지만 사실은 자신이 여족장 라자갈을 조종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9] 알다리스는 그 더러운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으나 말할 수가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반란을 일으켰지만 케리건의 이런 공작으로 진실은 훨씬 늦게 알려진다.(유언 참조)

오리지날과 종족전쟁 동안 계속되는 이런 답답한 행동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나쁜 놈"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지만, 그의 지식이 얕다고 디스했던 제라툴조차 알아채지 못했던 라자갈에 대한 진실을 홀로 알아챈 것[10]으로 보아 프로토스 모행성에서의 기득권 원로급 캐릭터 답게, 그의 능력도 상당한 편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의회라는 조직과 그 내부 인물들은 언급만 될 뿐 모든 일이 알다리스를 통해 전달되었고 태사다르의 체포 과정이 모두 그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 샤쿠라스에서의 동족 간 싸움에서 오직 다른거 없이 오직 그만을 보고 뭉쳤고 그의 사망으로 인해 와해된 칼라이 생존자들을 볼때 프로토스 내부에서의 그의 인지도와 신뢰성, 즉 위치와 능력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사실 융통성이 없긴 하지만 적어도 애국심은 투철하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불필요한 고집을 꺾을 줄 아는[11] 인물이다.

그리고 오리지널 당시까지만 해도 제라툴을 향해 "타락한 자"나 "암흑의 무리들"이라는 악담을 퍼부었으나, 종족전쟁 이후에는 항전을 주장하는 그에게 가해진 제라툴의 반박에 "물론 당신의 견해가 옳겠지요"라고 존댓말을 써가며 동의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알다리스는 심판관 계급, 그 중에서도 가장 높으신 대의회 출신이다. 높으신 분 치고는 의외로 개방적인 면도 있다...아무래도 기사단 계급과 함께 현장에서 많이 구르면서 어느 정도 개방성도 생긴 모양.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8C%EB%8B%A4%EB%A6%AC%EC%8A%A4#fn6
3526 2014-03-16 23:51:59 0
3월17일[장도리] [새창]
2014/03/16 21:06:20
억압 당하는데 익숙해져버린 노예들의 향연
3525 2014-03-09 02:57:20 9
스2, 스1 다 좋아하는 입장으로.... [새창]
2014/03/09 02:24:18
똑같은 스토리에 똑같은 유닛에 똑같은 전투양상을 가졌지만 그래픽만 버전업한 게임을 6만원이나 주고 살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

솔직히 일부 스1 팬들이 말하는 것처럼 마재윤 같은 애들 때문에 스1이 급 몰락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오랜시간 인기를 누려온데다가 그로인해 점차 고착화되어가는 양상에 사람들이 하나둘 흥미를 잃기 시작한거죠.

그런 상황에서 똑같은 양상의 게임을 그래픽만 버전업해서 출시한다면

그 누가 게임을 살라고 할까요. 게다가 은근히 거의 무료로 즐기고 있던 스1 유저들이라면 더욱 그건 의문...
3524 2014-03-05 15:41:40 122
팬의 싸인을 받은 연예인 jpg [새창]
2014/03/05 15:11:47
상처입은 짐승들도 자신을 치료해 준 사람을 기억하고 그들을 다시 볼때 친근감을 표시하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자신이 상처입고 힘들때 도와준 아주 작은 도움도 구세주의 구원만큼 크게 느껴지는 것인듯...
3523 2014-03-02 23:08:22 2
하....~~눈웃음~~~심장이~~~~터진다~~ [새창]
2014/03/01 12:54:53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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