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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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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
(엥겔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
"꺼져버려! 유언이란 살아서 충분히 말하지 못한 바보들이나 남기는 거다."
오나라 왕 부차
"오자서를 무슨 낯으로 본단 말이지……"
오자서
"내 무덤에 가래나무를 심어라. 오나라 왕이 죽으면 그 나무로 관을 만들 수 있도록 말이다! 또 내 눈을 뽑아 도성 동문에 걸어 놓아라! 월나라 군사들이 들어와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볼 것이니!"
자로
(죽기전 갓끈을 고치면서)
"군자는 죽더라도 갓은 벗지 않는다."
알렉산드로스
임종하는 왕을 둘러싸고 부하들이 "후계자는 누구로?"묻자
"……가장 강한 자!(To the strongest!)"
아르키메데스
전쟁에서 이긴 로마군이 마당에 그려놓은 도형을 밟고 다니자 "내 원을 밞지 마라."
한고조 유방
"폐하가 사망하면 누구에게 일을 맡겨야 합니까?"
"소하에게 맡기시오. 소하가 죽으면 조참에게 맡기고."
"그 다음은 어찌해야 합니까?"
"왕릉이 좋겠군. 하지만 고지식한 사람이니까 진평에게 보좌하도록 하고. 진평은 영리하지만 혼자서 일을 벌이기는 어려운 사람이야."
"그 다음은 어찌해야 합니까?"
"주발에게 맡기시오. 그 사람은 글재주는 없지만 강인하여 이 황실을 안정시킬 사람이지."
"그 다음은 어찌해야 합니까?"
"그 다음은 당신이 알것 없소."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지금 몇 시지?"
존 레논
집앞에서 채프먼의 총격을 받고 "괜찮아요?"
"응…"
연개소문
"형제끼리 싸우지 마라. 이웃 나라의 비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로베르트 엔케
엔케 골키퍼는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도 언급이 될 명선수였지만
딸의 죽음으로 인한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딸의 무덤에 놓인 편지.
"라라, 아빠가 간다."
조 디마지오
"아, 이제야 마릴린의 곁으로 갈 수 있겠군."
퇴계 이황
"저기 매화에 물 좀 주거라."
이순신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가 모반했다는 것을 듣고서)
"어쩔 수 없군."
무함마드
"신이시여, 죽음과 싸울때, 내 옆에 있어주시길. 오오오! 알라여! 천국의 빛나는 주민들 가운데서도, 내 옆에 있어주시기를!"
예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저를 버리시나이까(Eloi Eloi Lama Sabachtani)."
백기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의문을 표하다가)
"장평에서 40만을 생매장 했으니, 죽어도 마땅할 것이다."
장제스
(마작의)"구련보등 못 내보고 죽는게 한이군."
쑨원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수양제 양광
(반란군들이 몰려오자)
"오지 마라. 그래도 일국의 황제였으니, 독주를 마시고 죽겠다."
하지만 독을 구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죽였다.
박정희
"괜찮아."
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야이유브 - 살라딘
(옆에서 꾸란을 외다 신이 신도를 인도한다는 부분이 나오자)
"그 말이 옳다. 이제야 유수프가 그의 감옥에서 해방 되는구나."
토마스 모어
자신을 담당한 사형 집행인에게
"여보게. 내 목은 짦으니 조심해서 자르게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로마의 황제들은 죽으면 신이 되기에)
"어, 이제 내가 신이 되겠군. 신이니까 앉아서 죽어야지."
노무현
"담배 있나?"
조봉암
"마지막 술을 달라."
태조 이성계
(이방원을 바라보며)
"……!"
(병이 급하시어 임금(이방원)이 도보로 빨리 달려와 청심원(淸心元)을 드렸으나,
태상(이성계)이 삼키지 못하고 눈을 들어 두 번 쳐다보고 승하하였다.
임금(이방원)이 땅을 치고 발을 구르며 울부짖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리었다.─ 1408년 5월 24일)
태조 왕건
(신하들이 울자 웃으며)
"인생이란 본래 그렇게 덧없는 것이다."
고선지
(억울하게 처형 당하게 되자)
"병사들이여! 내가 죄 없이 죽는다고 생각하면, 모두 억울하다고 외쳐주어라!"
"(병사들이)억울하다! 억울하다! 억울하다!"
조광조
(사약을 먹었지만 죽질 않아 목을 조르려 하자)
"성상께서 내 목을 보존케 하기 위해 사약을 내렸거늘, 네 놈들이 어찌 네 목을 조르려 하느냐!"
조조
"천하가 아직 안정되지 못해 옛 법을 따를 수 없으니 장례가 끝나면 모두 상복을 벗으라. 군을 이끌고 주둔하는 자는 주둔지를 떠나지 말고 관리들은 각자 직임을 다하라. 평상복으로 염(斂)하고 금은보화를 묻지 말라."
유비
(아들 유선에게)
"선이 작다고 아니 행하면 안되고, 악이 작다고 행하면 안된다."
흥선 대원군 이하응
"주상이…보고 싶구나…아직…오지 않았나…?"
고종은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
여운형
(웃으며)
"조국……조선……!"
사마의
"내 충성은 항상 의심당했지만 나는 배반하지 않았다. 너희들도 충성을 지켜라."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내 몸이여, 나니와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련가."
소진
"제가 죽으면 제 시체를 갈갈히 찢어버리고 배반자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암살범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탁
"개 같은 놈아! 이럴수가 있느냐!"
원술
"꿀물이 먹고 싶다."
이 말을 하고는 피를 한 말 토하고 죽었다.
데즈카 오사무
"일 줘!"
저우언라이
"내 몸, 화장해서, 이 사랑하는 조국 산천, 사방에 뿌려 주시구려."
저우언라이의 부인 등영초
"내 몸은 해부용으로 쓰고, 화장해주세요. 뼈는 보관하지 말고 뿌려버리고, 고별식이나 추도식은 하지 말아주세요. 살던 집은, 인민의 집이니 당연히 공적인 것입니다. 이건 남편과의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