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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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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가 맞죠. 모든 평가항목이 통계로 되니...
하지만 과정적으로는 야구는 비통계적요소가 더 많이 작용합니다.
3할타자가 9타수2안타를 치고 10타석째가 돌아오면 오~ 이번엔 치는 타석이에 뿅! 하고 칩니까 아닙니다.
슬럼프가 있을때도 있고 몰아칠때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분위기가 중요해요. 분위기 타면 가는거고 못타면 침체 되는겁니다.
김상현 선수를 단순히 토탈성적으로 평가한다구요? 그럼 뭐 그냥저냥 .. 잘보셨습니다.
하지만 김상현선수는 09년을 통해서 가장 임팩트 있고 영향력잇는 선수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아팬중 한명의 입장에서는 김상현이라면... 만루니까..
김상현이라면!!!! 기회니까!!!!!
김상현이라면!!! 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죠.. 뜬금포여도 상관없습니다.
김상현은 기아팬에게 그런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