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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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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반대한다.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병립할 수 없는거에요.
차별이 면전에서 동성애자라고 모욕하고, 공격하는것만 차별이 아닙니다.
사회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차별도 있어요.
애초에 동성애는 불법의 대상이 아니므로, 합법화라한다면 동성혼의 인정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이룰 권리가 있다면, 동성애자는 명백히 차별받고 있는겁니다.
이런데도 합법화에 반대와 차별반대가 병립가능하다고 말하는건 말장난이에요.
문재인이 천주교인이라 그런지, 천주교 교리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사실 문재인이 퀴어 문제에 있어 보수적인것은 익히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지지합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