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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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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23/05/04 02:35:18
ㅎㅎㅎㅎㅎ아.. 너무 시간이 짧다. 으음
대략. 21:40-03:40 어?딱 여섯시간이네?
새벽에 5시반쯤깨서 뿌염. 헤어팩
퇴근은 혼자 30분야근. 간단히 씻고
거의 생얼로 출근한거에 화장수정. 수분감위주.
갈색렌즈. 옷은 꾸안꾸. 머리고데
두번환승 80분. 그렇구나.
중간중간 환승구간 십분씩기다림
픽업. 깨끗한차. 뜨거운시트. 규현신곡. 줄?ㅋㅋ
미니쏘세지두개. 간식쇼핑백:)
한양대역.한강불빛. 한산한도로.가로수.
성수 파바아아(10시쯤)
잠수교(40분!). 강바람. 후드.
얇은바지. 빨간운동화.
벤치에 가방과커피.
한강의대생ㅜ 따뜻한화장실ㅋㅋ
잠수교 차타고 건널때의 기분을 좋아하는 그
동대문. 신당동(허리케인박)
발렛 기본2인 만두추가. 제로콜라
쫄면 라면 치즈떡 춘장맛 살짝 매콤
닭발 좋아하는것 같은데ㅋㅋ하이볼도ㅋㅋ
버릇인줄 알았던 것의 비밀. 7년전?그랬구나
디제이룸 영화얘기하는아저씨들 대학생들
국물많아서 짰던 볶음밥. 오징어젓. 장갑선물.
생기넘치고 친절한사장님들.
이태원. 한남동. 남산. 차이. 대학로. 성북동. 부잣집들
편의점.(스벅통?커피. 뚱땡이바나나우유라이트)
12시반ㅡ내가 유일하게 돈쓴거네ㅎㅎㅎ이런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핫팩으로 얼굴공격하기!
야경. 구름달. 시끄러운자동차배기음들.
부암동.상명대. ㅡ목스트레칭. 마사지
신촌.홍대.상수.길주차(2시) 모자에 마스크. 담배
상상마당.오프장소?놀이터.클럽.골목.
클럽길 지나가는거 힘들어.오랜만에 느끼는ㅋㅋ
시끄럽고 담배냄새 과한 노출.화장.머슴아들.애기들.
살짝 앞서가는 옷깃을 잡았더니 뒤로와서 어깨를 잡아준
데려다줄때의 아쉬움과 약간의 침묵. 또 수다
40분거리. 피곤할까봐 걱정되는걸
알바. 주말스케쥴. 앞으로의 일. 시간이 또
눈부심의 피로. 문닫은주유소들
쌓인눈ㅋㅋ악수. 배웅.
방청소. 사진보정. 귀가톡.
생각보다 사진잘찍어주고 잘찍혀줘서 신기해ㅡ
이쁜 쇼핑백에 간식은 왜 또 나 따라하는건데요
바보같은표정으로 헤실대고 방방뜬기분
어쩔수가없어. 이쁜척을 못하겠어ㅠ 새침뗄수없어.
머리고데하고 틀어올리려다 묶어서 틀어올린.
그냥 다 고마워서 좋아서 신기해서
두리번거리면서 밤거리를 구경하고
아무얘기든 계속 주고받는게 좋아서
시간이 녹았어. 호로로록 사라졌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