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나 만나려고 차바꾸고 알아보는게 지금까지 몇번있긴했는걸. 어쨌든 깨끗하고 좋은차를 준비해줘서 운전은 나는 잘 몰라. 어쨌든 운전 잘하지도 않는데, 날위해 몇시간을 운전해줘서
피곤함이 쥐약인 사람이구나, 같이 많이 걸어야지 편하게해주고싶은데 같이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먹을걸 자꾸 덜어줘서
연극보고싶어요 귀걸이를 골라줬으면 좋겠다 동묘앞이요. 광장시장도 가고싶어. 슈퍼스타를 신고 만나고싶어 나는 미술관을 좋아해요 벚꽃이피면 우리동네에서 산책해요 반주없이 노래부르는걸 듣고싶어요 등에 가만히 귀를대고 기대서 붙어있고싶어요 불안하거나 떨림이 찾아오면 끌어앉고 잠시 쉬라고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어 나같은게ㅡ구원자가 되어줄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좋아해요. 무엇의 형태이든 의미있는 사람으로 남고싶어. 당신이 내게 그렇듯 ㅡ 지난 어느날에 내게 많은 꿈을 기대하게했던 사람이 툭 잘라버렸어요 나를. 하지만 내겐. 내가 사랑받아마땅한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사람도 있었죠 나는 그 사람을 잘라냈지만 당신에게ㅡ 그런사람이 되어주고싶어요 왜냐하면 결국 나에게 남는 중요한사람은 꿈보다 사랑을 주는 사람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