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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2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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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오유를 보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근다'는 말이 떠올라요
익명인 시절 고게에는 수많은 고민과 그에 대한 따듯한 의견, 많은 다독임들이 있어왔어요
익명이니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익명이니까 더 동조해 줄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익명을 사용하는 몇몇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악용이 아닌 경우 재미를 유발하여 고민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그덕에 오히려 사람들이 몰려오는 가장 큰 게시판이 고민게였어요
고민게는 리젠이 1위였던 게시판이었는데
요즘은 베오베에 간혹 볼 까말까네요
그리고 익명 악용을 차단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뭐
여론 조작과 익명 악용은 줄지 않았는걸요
줄은건 고민게에 오는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