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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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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8학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 살고 있는데 제일 기억나는 건 처음 1년, 영어도 뭣도 못하고 바로 현지 학교에 들어가야 했을 때 내 바로 앞에서 지 친구한테 '너는 영어 못하는 사람이 호주에 들어와도 된다 생각하냐'. 지금이라면 니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영어했냐 그랬을텐데 그때는 말도 못하고 혼자 얼굴 빨개져서 앉아 있고 그랬어요. 그 외에 길에서 소리지르고, 클락션 울리고...근데 그렇게 하는 애들 보면 대부분이 골 빈 놈들이예요. 나보나 잘난 거 하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