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고에 어느날 쥐가 들어온 흔적이 있어 여름에 쉬어 반품된 조청으로 끈끈이를 만들어 설치했었습니다. 설탕 포대를 잘라 가운데에 물엿을 흠뻑 묻혀두었죠. 쥐가 드나들듯한 길목쯤에 두고 매일 살폈습니다. 2~3일에 한번 꼴로 생쥐가 물엿에 붙어 죽어있더군요. 총 다섯마리를 잡았습니다. 쉬었지만 달콤한 냄새도 나니 먹는 건줄 알고 올라갔다가 발이 달라붙고 털이 달라붙고 엎어지면 머리도 달라붙어 꼼짝못하다가 물엿이 굳어가면서 호흡까지 막혔던것 같습니다. 그대로 둘둘 말아 비닐봉투에 넣고 다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