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큰거 이야기하니까 남친 생각 나는데... 남친이 얼굴이 좀 커요. 많이 커요. 근데 전 그 얼굴 큰게 너무 좋아요. 멀리서도 찾을 수 있어. 그리고 왠지 매력적이야. 좋아하니까 얼굴 큰것도 매력이 되더라구요. 그니까 외모가지고 기죽지 마요. 당신의 외모로 당신의 전부를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가까이 둘 가치가 없는 거에요. 그리고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면, 당신의 단점까지도 그 사람 눈에는 매력으로 보일겁니다. 제 살이 제 남친에겐 매력적인 것처럼요.
그리고 만일 사소한 오해라고 해도, 한 번 들기 시작한 의심이 쉽게 수그러 들 리가 없고... 그냥 덮어두는 것일 뿐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다시 불쑥불쑥 의심하게 될거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느니 그냥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뭔지는 몰라도 헤어질 결심까지 할 것으로 보아 대화내용이 좀 19금이었겠죠... 그냥 게임이야기, 일상이야기 한 것 가지고 헤어질 생각을 했겠나요 설마.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도 믿음이 가지 않을만큼 불신이 있으니 헤어진단 거지요.
왜 울컥해야 하는건지 참 답답하네요. 저희집도 수급자인데 우린 동네 마트에서 장보고 이름 대면 농협에서 그 가게로 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라.. 글쓴이같은 경우는 겪어본 적이 없지만 만일 저 상황이라면...뭔가 차별당하는 기분 들겠네요. 수급자가 죄도 아니고 왜 부끄러워야 하는건지...통탄스럽습니다.
경구 피임약에 부작용이 없다뇨. 엄연히 호르몬제이고, 흔치 않을 뿐 부작용 있는 사람 있습니다. 바로 여기요ㅜ 전 내원해서 의사와 상담 후에 약을 처방 받았고, 의사도 처방시에 경구피임약도 완전치는 않으며, 간혹 예민한 여성의 경우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