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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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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빼면 울아빠랑 빼박이네요 ㅎㅎㅎ 울아빤 폭력이었죠. 제 남동생도 저 상황에서 아빠편이었어요. 부자지간이란게 유대감이 강한가봐요. 남동생 말로는 동생도, 누나도 다 엄마편이니 아빠를 누가 돌봐주냐, 불쌍하다 이런 말 하던데...나중에 알고보니 엄마의 이혼이 마치 자신을 버린 듯한 느낌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러더라구요. 단순히 남자라서, 아빠라서가 아니라 엄마의 이혼권유가 마치 가족을 해치는 것 같이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엄마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족이 해체되는 건 싫어서 무조건 아빠편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