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2014-11-19 22:25:06
125
쓸데없는 진지:
한때 포스텍이 날리던 시절에는 괜찮은 양의 포스코 배당금과, 좀 느려도 비교적 합리적인 운용을 하는 총장 및 이사진이 있었죠. 반면 카이스트는 서남표식 개혁 덕분에 매일마다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하고요.
지금은......입장이 바뀌었죠. 포스코 배당금 반토막나고, 부산저축은행에 관치금융을 당했다가 큰 돈을 날리고, 대외홍보 안 돼서 기부금도 카이스트가 더 많이 가져갑니다. 현재 카이스트 총장님은 별 말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 포스텍 총장은 외부기금 끌어 오라고 임명한 최초의 낙하산인데 내부에서 이상한 거나 건드리고 있어서 지금 포스텍 분위기가 레알 전쟁입니다. 포스텍의 대학 순위가 떨어지는 게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