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다른 건 몰라도 상담은 꼭 받아보세요. 나중에 육아가 힘들어질 때 '넌 내가 낳고 싶었던 아이가 아니다'라는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전가하실 수 있는데 이걸 당해 본 아이의 입장에서 말하는데, 아이가 그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자살 안 하면 정말 질긴 겁니다. 그냥 본인의 잘못이라고 하고 덮어두면 가장 힘든 순간에 눌러담았던 게 터지기 마련이니까요-
......그 학교의 그 학년은 대대적인 집단따돌림이 횡행했습니다. 1명이 자살했고 1명이 반강제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 자살 사건은 워낙 충격적이라 당시 공중파도 탔지만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사실상 직접적인 가해자들은 더 기고만장했지요. 저도 피해자들 중 하나였고 간신히 졸업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다 잊어버린 채로 한두명 빼면 다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모양입디다. 남의 생명과 인격을 그리도 하찮게 생각했던 이가 가운 입고 메스질 하는 있는 꼴을 상상하니 지금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시며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의 영원한 령도자이신 존경하는 박근혜 동지께서는 오늘 울산 대왕암공원을 시찰하시여 대왕암까지 몸소 행차하시였습니다. 박근혜 동지께서는 공장도시인 울산에 자연이 잘 보존되여 있음이 자랑스러운 일이고, 그 기를 받아 울산 갱생전투를 힘있게 벌리여 나가라시며 당원들을 극찬하고 격려하시였습니다.
포항공대 건물들이 당시 이사장이시던 박태준 선생님의 명에 따라 개교를 서두르면서 이것저것 좀 빨리 지어진 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내진설계 없이 지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개교 이후에 올린 건물들도 속공으로 완공해서 내진설계가 없는 게 함정) 저도 바깥에서 모교 소식 전해듣는데, 좀만 오래 된 건물들은 다들 만신창이가 된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