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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2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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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예인이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당시에 저 글을 보면서 '패션진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견 멋진 듯 하지만, 뜯어보면 패배자의 진심을 폄하하고 다수의 전횡을 치켜세우는 글이에요. 보통 보이는 짧은 글에 없는 생각은 아닙니다.
이기는 편에 끼는 사람, 내지는 대세에 붙는 사람에 가까운 거죠. 그냥 깔끔하게 기회주의자라고 합시다.
그리고 기회주의자는 사고가 일관된 사람보다 훨씬 위험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일관성, 도덕, 정의 따위 얼마든지 내버리는 사람이
지금 BH에 있는 사람들이랑 다를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