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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1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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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에서 유학중인데 역시 막 의욕넘쳐서 과제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 통수 맞은 경험...
저는 금요일에 받고 다음주에 금요일에 제출하는 조별과제였는데. 금요일에 조가 편성된게 저+아는 한국인 형1+서로 친구인 외국인3명 이였고 금요일에 수업시간에 연락처 공유를 하고 헤어졌죠.
그러고 방에 와서 혼자 기초자료 정도 끼적끼적 찾아보다가 화요일 쯤 되서 너무 연락이 없길래 조장한테 일단 이 정도 조사 해놨는데 역할분담은 어떻게 할건지랑 뭘 하면 되는지 문자 보내니까 아는 애들 셋이서 벌써 다 하고 끝나서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더군요ㄷㄷ
그래서 그런갑다 하고 제출하고 기다렸는데 조 전체 점수가 A가 나왔더라구요. 근데 교수가 조원끼리 서로 평가해서 그 점수에 따라서 전체 점수를 조절해서 개인 점수를 주는데 얘네가 저랑 같은조 형을 아무것도 안했다고 평가를 똥망으로 줘서 C-가 되버림...
결국 그 형이랑 교수한테 문자내용 보여주면서 자초지총 설명해서 우리 둘만 조짜고 과제 다시해서 4일후에 제출하는걸로 다시 하고 A 받음... 뭐 교수가 바꿔줘서 다행인데 잘못하면 큰일날뻔 했죠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