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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03: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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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는 다 떠나서 응급처치 얘기만 하자면 구조대가 올 때까지 계속 흐르는 찬물에 화상부위를 대고 있어야 합니다. 잠깐 물 묻히고는 소용없어요. 외적인 화상보다 무서운 게 몸 안에 열이 남아있는 거에요. 겉으로는 빨갛기만 하다고, 얼음팩 대고 있다가 화상부위 좀 차가워졌다고 응급처치 됐다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응급처치 얘기만 하려고 했는데 얘기하다보니... 애엄마가 조금만 이성을 가지고서 상황을 설명했으면 직원들도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생각해서라도 구조대가 올 때까지 흐르는 찬물에 응급처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스타벅스 역시 뜨거운 음료를 판매하면서 여러 가지 맞을 안전사고에 대해 직원및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안전 교육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제 3자에서 얘기한거라... 그 상황에서 제가 애엄마나 직원 그 어느 쪽이더라도 정신 없이 냉정하게 상황 파악하기는 조금 힘들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