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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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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아동학대 같은데... 신고해야 할 것 같은데...그저 새엄마가 개념없는 사람이고 작성자는 피해 안 입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서 아이를 잘라내야 한다는 댓글도 조금 씁쓸하네요.. 요즘 아동학대로 시끄러운 마당에 대부분의 인식이 귀찮고 어려운 일에 휘말리지 말자. 라는 것이겠죠.. 이런 식이면 아동학대는 결코 나아지란 법 없죠.. 신고는 하되 작성자는 지금처럼 그아이에게 하던대로. 딸아이에게 좋은 친구라면 그 아이를 밀어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가 부모를 만날 필요도 없고, 직장 복귀에 아이 유치원 입학 같은 작성자의 사적인 사정과 그 아이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다만 밀어내는 그것 또한 아이에게 상처입니다. 아동학대 신고자는 비밀로 지켜줍니다.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해서 바로 가해 의심자에게 죄를 묻는 게 아니고 조사가 들어 가는 겁니다. 물론 선택은 작성자에게 있겠지만.. 본 적 없는 아이에게 리플리증후군 아니냐, 잘라내라는 댓글 보니 조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