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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1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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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믿도끝도 없는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이런게시글 조차 의심이 드는데,
보통 에어컨 배관이 그정도 튼튼하지는 못해
성인 사람이 매달리거나 잡아당기면 죽 늘어지거나
에어컨이 떨어질 위험이 큽니다.
별걸이 에어컨 분해청소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
알거예요 피스 몇개로 브라켓 박혀있고 에어컨 자체도
가볍습니다. 브라켓 손으로 뒤집으면 금방 휘어져요
위 이미지는 예시겠지만 위 이미지같은 구조면
배관이 오른쪽에서 부터 시작되어 중간부터 늘어집니다
이걸로 자살이 가능하긴 한가 싶습니다
두번째로 4살 아이를 목매달아 숨지게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성인은 체중때문에 걸리면 그렇다 쳐도
아이는 체중이 가벼워서 목매달면
정말 한참동안 몸부림을 칠겁니다.
그걸 보고있는 부모는 초특급 사이코 아니면
불가능해요.
아니면 기절시키고 목을 매달았을까요...
그건 더 더 잔인하고 이상한 스토리구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아동을 목매달아서 보냈다라는건
내평생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동안 있었던 사건중에
엄마가 베개같은걸로 질식시켜 보냈단 소리는 들었어도..
따지고보면 너무 비인간적인 이야기 입니다.
가능했다 하더라도 왜 넥타이를 2개를 벽에 달아 사용하나요
먼저 보내고 그 줄로 하면 모를까.
도구도 이상해요. 보통 넥타이는 소설속, 혹은 사건속
회사원들 이야기죠...
침대위 에어컨에서 목을 매달았다구요..?
낮아도 삶의 의지가 없으면 가능하다구요?
쇼생크 탈출 마지막 장면쯤에도 나오죠
발버둥을 치기 때문에 의자위에 올라가서
발판을 넘어트리는 식으로 해야 가능하죠.
자영업을 하는 저는 넥타이가 집에 없다시피 합니다
회사원이나 사무직을 해야 넥타이가 여러개 생기죠
저 환경에서 도구를 에어컨 배관에? 넥타이로?
좀 이상한 부분이 많아보여요. 각색이 많이 되었다거나.
곰인형, 성탄절 등 온통 자극적인 소재에
소프트한 이미지를 덧댄것으로 보여요.
세모녀 사건같이
저정도 사건이었으면 뉴스를 탈 수 밖에 없고
에어컨 배관으로 목매달 수 있었다면
뉴스가 단한건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에어컨 배관으로 목매달아 숨진경우는
대한민국 에어컨 시스템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아프리카 가난한 아이들로 장사하는 유니세프처럼
7번가의 기적같은 ㅈ같은 영화로 눈물 빼 장사하는 그들처럼
책 팔아먹기 위한 소설같은 이야기는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