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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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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시대와 환경에 맞춰 각각의 고충이 있는거죠.
라떼는 말이야라는 꼰대질도 문제지만,
꿀빨았던 기성세대들이라며 비교질 하는것도 틀립니다.
그러나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위에 나열하신것들도 대부분 시대가 흐르며
더 좋아진 사실은 인정을 해야 합니다.
예전엔 야근수당같은것도 없었구요.
예전보다 야근하는 기업들 매우 줄었습니다.
특히나 단순노동같은경우 현재 대한민국은
외노자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50대이상 기성세대를 뭉뚱그리는것도 오류가 있구요
그들이 이런 부정부패 세상을 만드는데 주역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한국이 이렇게 민주화를 이루어 내고
노동의 가치를 만들고 양성평등을 이뤄낸것도
50대니까요.
포커스를 이렇게 세대간으로 맞추면 아무리 해결하려 해도
해결이 안납니다. 부동산때문에, 탈세때문에 현재
젊은층의 상대적 박탈감의 작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보구요.
개인적으로는 완전한 정보화 시대, sns시대,
모든게 달라진 패턴. 과거에는 잘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잘사는지, 예쁜 사람들이 얼마나 예쁘고 잘났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요즘같은 시대는 아주 비교가 쉽고
소비의 패턴도, 그리고 자신의 현재상황에 대한
비교도 너무 쉽죠.
그리고 신흥 젊은 부자들이 많이 생긴것도 이유입니다.
과거에는 재산이 대부분 가문을 구성하는것으로 이어졌으나
부동산도 마찬가지지만 젊은층들의 사업과 사업영역의 확장.
온라인거래, 서비스업 등으로 솔직히 중산층 부자가 많아졌어요.
거기에서 나오는 박탈감이 50대나 노인들이 만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북유럽이나 북한처럼 재산을 공공화 할 수도 없는것이고
어쩌면 시대의 흐름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봅니다.
부동산투기가 없고, 과외가 없으며, 비리가 없다고 이런문제가
밠생하지 않는것도 아니예요. 어차피 발생 할 문제였습니다.
선례가 과거에 있지도 않았고,
모두가 힘써서 이 문제에 재한 근본적인 이유를 캐야하는데
청년들은 장년들 욕하고, 장년들은 청년들 탓을 해봐야 하무 의미가 없죠.
사회적 인식과 인식의 개선,
sns를 어떻게 봐야 하는건지에 대한 철학의 공유
인권과 의식주에 대한 개념의 재정리와
이를 받쳐주는 복지가 중요한
복잡한 방적식을 풀어야
약간이라도 해결의 기미가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