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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3 0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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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는 개념이 애초에 세상은 불균형하다는 시각에서부터 시작함.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빚을 진거라는 생각에서 출발함.
그런데 유교적 관점에서는 상하, 고위 관계가 확실히 정해져 있음.
그러니까 진보적인 성향 = 싸가지없고 말많음 이라는 등식이 성립됨.
새로운 생각뿐아니라 '이거 뭔가 잘못되었는데'자체가 문제로 인식.
너는 왜 어른들 말씀 안따라하냐, 남들은 다 그러는데 왜 너는 안그러냐.부터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점에서 시작한 전체주의에 절어 있음.
개개인의 개성을 인식하는 정서자체가 부족함. 이건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문화적인 맥락임.
그런데 이것의 문제는 장애인, 성소수자, 그 외 소수자에게 굉장히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형태로 나온다는 점.
진짜 선진국이 될려면 유교적인 장점인 겸양과 염치를 살리고 선진시민의식인 배려와 관용(똘레랑스)을 키워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