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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0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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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글을 올린 의도는 현재의 한국 불교에는 정통 불교 교리와 무관하게 첨가된 것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한 것 같네요.
종교게는 사실 죽은 곳이고, 자연현상보다는 논리체계에 더 중점을 둔 내용이라 철학게가 더 적절해 보이지만, 솔직히 과게에도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할 능력이 되는 분들이 상당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유 과게는 종교에 대한 반감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런 논의는 진행이 안된 것 같네요. 그리고 작성자도 그런 반발에 부딪혀서 당황한 것 같고요.
원래의 불교 논리체계와 거기에 덧입혀진 한국 불교의 관행을 지적한 글은 충분히 흥미로워 보입니다. 불교나 미신이나 다 어차피 종교 아니냐는 지적을 과게에서 보니 상당히 당혹스럽네요. 오늘날 학교 교육이 생각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건지 단편적인 지식을 반사적으로 내뱉는 기계를 길러내는 건지 ...
불교의 가르침이 물리학과 동떨어진 사고체계면 의미가 없는 건가요? 물리학과 동떨어진 딥러닝이나 동물행동 등에는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모르겠네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늘 지적하고 비공폭탄 맞는 말이지만 다시 한 번 말하면 과게인들이 기계적인 교과서 사고를 벗어나서 그 지식을 폭넓게 적용시킬 수 있는 응용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