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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0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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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 거주지가 이태원이라 종종 그쪽에서 한잔 했습니다만..
저포함 셋이 나란히 걸어가면 아무도 한국어로 말을 걸지 않습니다. 피해가거나 영어로 묻더군요. 셋다 영어로 답해주면 매우 반가워합니다.
술마시러 들어가면 다들 영어로 주문을 붇습니다.
여긴 이태원이니까요. 이동네 공용어는 영어인 모양입니다.
2. 큰마님과 작은마님을 모시고 미쿡에 다녀오는 뱅기안..
떼쓰다 잠드신 작은마님을 안고 졸린눈을 비비며 영화를 보고있는데 승무원님이 부르십니다.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주저없이 Yes, coffe please. 라고 했습니다만.
저도 한쿡인. 승무원도 한쿡인. 뱅기는 아시아나.
옆에 계시던 큰마님께 "마눌, 뭐좀 마실래요?"하는데 승무원님 얼굴에 살짝 홍조가 돌더군요.
제가 글케 매력적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