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데려온 남아 & 여아입니다.
이 아이들을 데려오면서 무척 많이 고민했고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했더랬지요.
곧 아가 만들터인데 고양이는 안좋지 않느냐...
그때 저와 제 아내가 이야기한 것은 한가지에요. 이 아이들도 우리 자식이고 가족이다. 라고.
사람의 아기들과도 다르지 않아요. 전 생명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치못할 사정이라는 것은 모두 인간의 사정일 뿐인겁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자신의 아기도 내쳐버릴건가요?
이 작은 아이들과 삶을 함께 할 자신이 없다면 데려오지 않는 것이 맞아요.
반려동물의 "반려"라는 단어는 가벼운 표현이 아니지요.
지금은 지난주 출산한 아가때문에 아침저녁으로만 아이들 챙겨주고 있네요.
집에 들릴때마다 정에 굶주려 부비대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릴 정도로 아프네요.
부디. 이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평생을 같이 지내기를 기원합니다.
글쓴이님의 따뜻한 마음을 격하게 안아드리고 갑니다.
언젠간 생길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