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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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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 모르기는 오히려 제가 더 모르겠죠. 물리를 (수학이 아닌)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추론이니까요.
가정 a의 발견 확률은, 빛이 발견될 확률이 가장 높은 지점은 빛의 속도가 초속 30만km 인 지점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어떤 식으로든 공간좌표가 달라지게 되고, 이것이 일종의 대칭성이 깨지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관점입니다.
그런데 만약 특정한 현상에 의해 확률이 원점에 고정된다면, 즉 시간이 흘러도 공간좌표에 대한 대칭성이 유지된다면(시간은 비대칭적이지만), 이것이 질량 및 중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입니다.
페르미온 입자로 한정지은 것은 표준모형에 의하면 페르미온 입자가 질량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근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입자들에 대한 것은 제가 모르니까요. ('-';;)
게이지// 사실 위의 가설은 상대성이론에 의한 질량증가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어요.
다만, 그 외의 힉스장으로 설명 불가능한 질량의 경우는 발견 확률에 대한 함수 형태에 따라 어느정도 유동적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지금의 생각입니다. 뭐, 수학적 모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별 의미 없긴 하지만요.
고급진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