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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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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하셔서, 그냥 끝내고 가신줄 알고 댓글을 더 남기지 않으려 하였으나
이렇게 글을 더 올리시고, 통합도 하시고 수정도하시며
열성적인 모습으로 마지막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셨기에 몇 자 남겨봅니다.
아마도 글쓴분께선 최초의 글에 달린 그 댓글이
'어그로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뭐, 이야기를 듣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정도'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듣기에 불편한 이야기일 순 있었습니다. 그 댓글이.
그런데 그게, 지금처럼 글쓴분께서 타인을 모욕하고 깎아내리는 수준과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됩니다.
어쩌면 그 댓글을 다신 분께서 더 좋은 말로 얘기했을 수 도 있습니다.
그 댓글때문에 기분이 나빴다는 사실자체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잣대에 기인한것 아닌가요.
스스로를 타인보다 뛰어나다고 여기시는 것 까진 좋습니다만, 자신이 갖고있는 주관적 잣대를
'객관적 잣대'로 착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글쓴분께서 행동하신, 반응하신 모습들을 볼 때
주장의 잣대가 전혀 '객관적'이 아님에도 '객관적'으로 여기시는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처음의 댓글을 보고 어그로라고 생각하신 것이 정말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한 것입니까?
이후, 과게가 덜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하신 것에 대해서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자신하십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글쓴분께서 너무 자기신에게 몰두되어 있으신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단편적 예시를 들어 과게에 광역어그로로, 여러분은 재능 및 수학센스가 없다고 하신 글쓴분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조회수가 1늘었는데 반대가 2늘었다고 그게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글쓴분은
기본적인 사고논리에 센스가 없으신걸지도 모릅니다.
물론 마지막의 이 말은 그냥 글쓴분의 행동을 똑같이 모방해보기 위해 비꼰것 뿐이고, 실제로 글쓴분께 저런 말을 하고싶은 것은 아닙니다.